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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투-함께사는 아름다운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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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투-함께사는 아름다운세상
  • 김진수 <강원 영월경찰서 정보보안과장>
  • 승인 2014.09.02 02: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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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힘들기는 해도 고향의 온 가족들이 모여 재미있게 지낼 수 있는 갈 고향이 있다는 것은 정말 행복한 것이다. 명절이 되면 너무 외로운 사람들이 있다. 눈시울이 뜨거워질 다문화 가정 아닌가 싶다. 요즘 거리에는 외국인을 만나는 것이 너무 자연스러워 졌다. 저 출산 시대에 결혼 이주민 가정은 우리에게 복덩이가 아닐 수 없다. 강대국의 기준에는 인구 증가율이 포함되어 있음을 잠시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결혼 이주민 가정과 외국인 노동자가 증가하면서 다문화 가정 자녀가 해마다 약 2만5천명씩 늘어난다는 통계가 있다. 결혼 이주여성 대부분이 농촌이나 노총각 저소득층의 비율이 높은 만큼 경제적 불균형과 언어장벽 등으로 서로를 이해하기 어렵다보니 갈등해결이 폭력으로 표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외국인 취급당하는 시선은 매우 불편하다고 하는 만큼 우리 모두가 같다는 것을 인정하며 우리들의 불빛 속에 숨죽이는 그들에게 단순한 관심과 애정이 아니라 진정으로 감싸안고 언제든 소통할 수 있는 배려와 존중이 필요하다. 다문화 가정의 아픔을 어루만져 주며 더 이상 낯선 풍경으로 비춰져서는 안 되는 우리네들의 모습을 닮은 완득이라는 영화내용처럼 내 자신과 가족의 모습이 인정받지 못하고 힘들어 하는 모습들...결국은 우리 모두 같은 인간이며 함께 사랑하며 살아가야 할 대한민국 국민들이다. 많은 기관, 단체 등이 다문화 가정 돕기에 적극 동참하고 있지만 우리 영월경찰도 보안협력위원회와 함 관내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 가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21세기의 삶은 국내 뿐 아니라 세계로 뻗어 나가는 강국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는 포용력과 글로벌 정신이 절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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