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독투-보행자 교통사망사고 줄이려면
상태바
독투-보행자 교통사망사고 줄이려면
  • 심광섭 (강원 원주경찰서 북원 순찰팀장)
  • 승인 2014.09.21 12: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추석 연휴중 도내 각지에서 많은 교통사고가 발생하였다.지난 10일 강원경찰청 발표에 의하면 올들어 지난달 말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5,710건으로 139명이 숨지고 9,433명이 다쳤다. 지난해 같은 기간 발생한 사고(5,510건)에 비해 건수는 3.8% 늘었으나 사망자는 지난해 144명보다 조금 줄었다. 반면 65세 이상 노인 교통사고 사망자는 지난해 44명에서 올해 59명으로 34.1% 급증했다.교통사망사고의 경우 운전자와 보행자는 서로 상대방에게 안전을 미루는데 원인이 있다. 운전자는 보행자가 조심할것이라고 생각하고 보행자는 운전자가 알아서 피해 갈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또한 운전자 대부분이 전방주시태만 등 운전부주의에 의한 사고로 서행운전 및 정지선 준수 등 보행자 보호의무를 져버린 운전습관이 주 원인이다.보행자는 꼭 보도를 이용해 걷고, 도로를 건널 때는 녹색 등에 횡단보도내에서 이동하며, 신호를 기다리 때는 인도에서 기다려야 한다. 차량의 속도는 보행자가 예상하는 속도보다 훨씬 빠르기 때문이다. 주정차된 차량 앞이나 뒤로 지나갈 때 차의 움직임에 유의하고, 특히 야간 보행시에는 식별이 용이한 밝은 색 옷을 착용하여 나를 노출시키는 것이 좋다. 사고예방을 위해 지자체 등 관련기관에서는 사고 취약구간에 중앙분리대, 과속방지턱, 보행자용 방호울타리 등 교통약자를 위한 안전시설을 지속적으로 설치하고, 경찰은 사고 다발지역에 대한 집중 계도와 엄정한 단속이 병행되어야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수 있다. 교통사망사고를 줄이려면 철저한 교통법규 준수는 물론 이를 지키려는 의식전환이 있어야 우리 모두가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사회가 될수 있을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