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독투-치안은 금이다
상태바
독투-치안은 금이다
  • 오경탁 경기 부천원미경찰서 경무과 순경
  • 승인 2014.09.21 01: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간은 금이다’라는 말이 있다. 미국의 정치인 벤자민 프랭클린이 처음 한 말이다.프랭클린이 서점의 점원으로 있을 때, 손님 한사람이 책값을 물었다. 프랭클린은 “5달러” 라고 말했다. 서점을 나갔던 그 손님이 잠시 후 다시 와서 그 책값을 물었더니 프랭클린은 “6달러”라고 말했다. 손님이 따지자 프랭클린은 “Time is money”라고 대답했다. 시간의 경제적 가치를 강조하는 일화다.오늘날 자본주의 사회에서 시간의 중요성을 부정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따라서 ‘한정된 시간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활용하느냐’가 곧 경쟁력의 지표가 된다.경찰은 정부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뒷받침하기 위해 올해 혁신프로젝트 중 하나로 ‘교통 스피드업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교통환경을 개선해 주행속도를 높여 국민의 경제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한 치안행정이다.올해 3월부터 경기도내 지정체구간 도로구조 및 교통체계 개선하고, 신호연동체계 구축 등 교통정체 유발요인을 제거했다. 그 결과 운송시간비용 감소환경비용 절감 등 총 2조 48억원의 경제적 편익비용을 감소시키는 성과를 거뒀다.교통속도 향상으로 교통정체의 불편을 해소하는 한편, 경제활동을 지원함으로서 사회적 손실비용을 최소화해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결과를 낳았다. 편의제공의 치안서비스가 경제적 이익까지 만들어낸 것이다.‘교통 스피드업 프로젝트’와 같이 생활밀착형 치안행정은 생활질서 확립은 물론 사회적 손실비용까지 줄이고 있다. 과거 범죄근절에 치중했던 치안이 국민 개개인의 삶을 돌보는 치안서비스에서 더 나아가 경제적 이익을 창출하는 등 국민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방향으로 진화한 것이다.치안이 금(金)이 되는 것처럼 국민생활에 효율을 높이는 치안행정이 안전하고 풍요로운 사회를 만들어 주길 기대해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