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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투-인터넷 중고거래시 사기 주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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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투-인터넷 중고거래시 사기 주의를
  • 김태현 강원 인제경찰서 경무과
  • 승인 2014.10.26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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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회는 최근 인터넷 중고카페나 모바일 앱을 통해 물건을 사다가 피해를 보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며 '주의' 경보를 발령했다. 권익위는 개인 간에 물건을 거래하면서 물건은 보내지 않고 돈만 받아 챙기거나 명품을 판매한다며 속인 뒤 가짜 명품을 보내 주는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특히 지난 1월과 2월 중고거래 사기피해 신고는 각각 364건과 423건이 접수돼 지난해 한달 평균에 비해 5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권익위는 집단 민원에 대해 올해부터 민원확산 조기경보제를 시범 실시하고 있는데 경보가 발령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처럼 인터넷을 이용한 거래는 물건과 사람을 직접 보지 않고 신용만을 가지고 거래하기 때문에 사기 피해를 당하기 쉽다. 대표적인 사기 수법으로는 제3자 사기와 안전거래 사기가 있다. 제3자 사기는 구매자에게는 판매자로, 판매자에게는 구매자로 접근하여 물품을 가로채는 방법으로 피해자끼리 서로를 사기꾼으로 생각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안전거래 사기는 안전거래 하자고 한 후에 특정 가짜 서비스 업체를 추천하여 거래를 하는 것이다. 입금 후 수상한 점을 알아차렸을 때는 이미 돈을 빼가고 난 뒤이다.사기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꼭 확인하여야 하는 것이다. 첫째, 시세보다 싸다면 의심을 먼저 해야한다. 둘째, 주말에는 되도록이면 택배거래를 이용하지 않는다. 셋째, 판매자가 선불폰을 이용한다면 거래하지 말아야 한다. 넷째, 판매자 정보와 계좌 소유자 등의 신상정보가 일치하는 지 확인해야 한다.다섯째, 더치트(www.thecheat.co.kr)와 같은 사기 피해사례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이다. 이곳에서 판매자의 전화번호와 계좌번호 등을 검색하면 사기 판매자인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중고물품을 구매할 시에는 위 5가지 점검사항을 꼭 확인하여 사기 피해를 당하지 않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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