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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투 5월 어린이 교통안전, 우리 함께 지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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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투 5월 어린이 교통안전, 우리 함께 지켜요!
  • 이성만 강원 동해경찰서 묵호지구대 경사
  • 승인 2015.05.12 0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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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자동차 수가 지난해 처음으로 2천만 대를 넘어 자동차는 이미 우리 생활과 떼려야 떨수 없는 관계가 되었지만, 국내에서는 매년 평균 어린이 교통사고가 1만 5천여 건 발생하고, 약 80여명의 어린아이들이 채 피워보지도 못한 채 숨을 거두고 있다.어린아이는 움직이는 신호등 즉, 빨간 신호등으로 표현하지만 정작 그렇게 여기고 안전운전을 하는 운전자들은 드물다. 어린 아이들이 횡단보도에 서 있어도 차를 멈추지 않는 운전자들이 여전히 많다. 보험개발원이 최근 3년간 어린이(만 12세 이하) 교통사고와 관련한 자동차 보험 대인사고 피해 현황을 분석한 결과, 어린이 교통사고 피해는 매년 10만건이 넘게 발생하였고, 초등학교 1~2학년의 사고 피해건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월별로는 가정의 달인 5월(9.5%), 여름방학철인 8월(10.5%)에 사고원인별로는 신호위반, 횡단보도위반 사고가 많았으며, 특히 횡단보도 위반 사고로 인한 어린이 피해는 전체 교통사고에 비해 2배 이상 많았다는 결과이다.위 결과를 보듯이 초등학생은 학년이 낮아질수록 교통사고 사상자가 많아, 저학년일수록 더욱 보행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며, 저학년의 경우 교통안전수칙에 익숙지 않은데다 상대적으로 집중력이 떨어져 횡단보도 등에 사고를 당하기 쉽다. 따라서, ‘5월은 어린이 교통안전 강조의 달’이다. 어린이 교통사고 안전상식을 어린아이들에게 한번더 강조를 하는 것이 어른들 몫인 것 같다.바람직한 어린이 교통사고 안전 수칙(출처:교통안전공단)으로는 자동차와 마주보며 걷기, 자동차가 다가오면 걸음을 멈추고 비켜서기, 골목이 나오면 멈춰선 후 좌우 살피기, 달리거나 장난치지 않기, 이어폰과 스마트폰 사용 자제하기, 보도위를 달리는 오토바이 조심하기, 주차를 위해 보도 위로 올라온 자동차 조심하기, 보도가 끊이는 곳에선 멈춰선 뒤 좌우를 살피기, 보도 아래로 내려가거나 가장자리로걷지 않기, 황단보도 신호가 깜빡일 때는 다음 신호를 기다리기, 초록불로 바뀌지마자 뛰어 건너지 않기, 갓길에 주·정차돼 있는 차 사이로 건너지 않기 등 다소 많은 교통안전수칙이지만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정도다. 5월만이라도 교통안전 수칙을 우리함께 지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및 안전한 등·하굣길이 될수 있도록 교육과 관심이 필요한 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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