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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박영선 대표연설, 일방적 정치 공세... 공약 파기 사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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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박영선 대표연설, 일방적 정치 공세... 공약 파기 사실 아냐"
  • 연합뉴스/ 안용수기자
  • 승인 2014.06.1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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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은 12일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의 교섭단체대표연설에 대해 “일방적 정치 공세”라며 비판했다. 김현숙 원내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세월호 사고는 정부와 여야 정치권 모두의 책임인데 내 잘못은 없고 청와대와 여당 탓이라면서 아직도 슬픔을 정쟁으로 이용하려 했다”면서 “일방적인 정치 공세에는 전혀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국민은 정쟁으로 이용하는 게 아니라 다시는 세월호 사고와 같은 참사가 없는 튼튼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원내대변인은 “새누리당이 경제민주화, 복지국가의 대선 공약을 파기했다고 하는데 일감몰아주기 규제, 부당특약 금지와 같은 경제민주화법이 올해 시행되고 있으며, 기초연금법도 통과돼 7월부터 어르신에게 매달 20만원을 지급한다”면서 “공약을 파기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며 정치 공세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박 원내대표가 노후불안·주거불안·청년실업·출산보육불안·근로빈곤을 5대 신사회위험이라고 지적한 데 대해 “기초연금을 차일피일 미루다가 7월 지급을 한 때 불투명하게 만든 게 새정치민주연합”이라면서 “오히려 무상보육, 양육비지급을 공약하고 지켜낸 것은 새누리당”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김 원내대변인은 “5대 신사회위험이라면서 국민 불안을 조장하고 정부정책에 발목을 잡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면서 “정책으로 구현될 수 있는 부분은 함께 협의해 구체화하겠지만 일방적인 정치 공세는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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