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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대 경기도의회, 도시공사 소관 상임위 2곳으로 쪼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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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대 경기도의회, 도시공사 소관 상임위 2곳으로 쪼갠다
  • 한영민기자
  • 승인 2014.06.19 0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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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 구성되는 제9대 경기도의회에서 경기도시공사 소관 상임위원회가 2곳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그러나 이같은 경우는 경기도의회 사상 최초로 복수의 상임위가 도 산하기관을 함께 담당하는 경우이고, 경기도시공사가 한 해 예산 4조원의 도 최대 산하기관이라 ‘나눠먹기’가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도의회 운영위원회는 17일 제288회 정례회 1차회의를 열어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통과시켰다. 개정조례안은 기획위원회 소관의 경기도시공사를 도시환경위원회가 함께 담당하는 내용이 핵심으로 경영총괄은 기획위에서, 사업부문은 도시환경위에서 맡게된다. 이와 관련 도의회 주변에서는 “경기도시공사 사업과 관련해 기획위에서는 부채관리로 불가능하다는 의견을 내고 도시환경위에서는 사업의 적극적 추진을 주문하는 등 상충된 의견을 낼 경우 조율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도의원들이 지역구 관리에 치중하며 사업을 서로 유치하려고 할 경우 정책사업이 편중되거나 불요불급한 사업에 매달릴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도의회 운영위 관계자는 “도 산하기관은 아니지만 보건환경연구원 등도 2개 상임위에서 소관하고 있다”며 “경기도시공사 개발사업과 관련한 지도·관리·협의는 도시환경위 소관의 도시주택실에서 업무를 분장하고 있는 만큼 도시환경위가 경기도시공사 사업부문을 맡는 것은 문제될 게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의결된 조례안은 도 대변인실, 대외협력담당관실, 서울사무소 소관 상임위를 보건복지공보위에서 운영위로 이관하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또 도의회 의원 정수가 제8대 131명에서 제9대 128명으로 3명 줄어듦에 따라 건설위(15→14명), 도시환경위(15→13명), 여성가족평생교육위(13→11명), 교육위(13→15명)의 위원 정원을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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