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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경북형 일자리복지'로 사회적 취약계층에 행복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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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경북형 일자리복지'로 사회적 취약계층에 행복 선사
  • 경북/ 신용대기자
  • 승인 2015.08.25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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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형 일자리복지’

경북도는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다양한 복지일자리를 제공해 행복한 일자리, 일하는 복지로 일을 통한 ‘경북형 일자리복지’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북도만의 특성화된 취창업 발굴사업에도 적극 지원해 사회적 취약계층의 일자리 경로다각화를 실현시킬 예정이다. 

▲저소득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일자리 ‘자활근로사업’ 경북도의 자활근로사업은 경북지역자활센터협회 1개소, 경북도내 광역 및 지역자활센터 21개를 주축으로 해 218억 원의 예산으로 3400여 명이 자활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에게 취업을 알선하고 취창업에 용이한 자활근로사업단을 운영해 ‘일’을 통해 기초수급자들이 스스로 자립해 탈 수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도는 특화된 자활사업을 위하여 기존의 집수리, 청소, 간병 등 특정 프로그램에 치중되고 있는 자활근로사업에서 벗어나 지역특성과 수요자의 ‘Needs’를 고려한 자활근로사업단을 기획발굴해 자활사업 프로그램의 다양화를 추진하고 자활근로사업 참여자들의 맞춤형 자활근로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농어촌지역의 특성상 직업교육 기회가 부족하고 시간을 할애하기 어려운 저소득층을 위해 미용기술, 바리스타, 조리사 자격증, 요양보호사 등 취창업에 필요한 교육을 강사가 직접 찾아가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맞춤형 직업교육’ 사업도 시행한다. 

▲65세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일자리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은 23개 시군과 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창출지원센터, 노인복지관, 노인회 등 70여 개의 다양한 기관에서 시행되고 있으며 지난해보다 29억 원(6.5%)이 늘어난 475억 원의 예산으로 2만3000여명이 참여한다. 이는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일자리의 72%를 차지하고 있으며 노인의 사회관계회복 및 우울증 해소, 월 평균 가구소득의 증가로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한 좋은 정책으로도 평가되고 있다. 또한 도에서는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을 단순작업 위주의 획일적 일자리보다 사회적 이슈를 선점하고 사회적으로 소외되거나 관리가 필요한 대상자별로 전략사업을 보급해 노인일자리의 질을 높일 방침이다. 특히 어르신들이 당당하게 일하고 이웃을 위해 봉사하며 사회에 기여하는 베이비부머형, 뿌리일자리형, 민관협치형, 치매 극복형 등 지역실정에 맞는 경북형 어르신일자리를 추가로 창출해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사라져가는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전통문화 해설, 관광기념품 개발 등 전통문화계승사업과 퇴직노인들을 학교와 연계해 세대공동체 강사파견, 학교폭력학생 후견인 사업 등을 추진하고 돌봄서비스 사각지대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또래전화 안부사업, 노인사기예방 교육강사 파견, 치매예방 활동보조 및 치매검진 도우미사업 등을 시범사업으로 중점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장애인 일자리’ 경북도는 장애인에게 능력에 맞는 유형별 일자리를 발굴 보급해 직업생활 및 사회참여기회를 제공해 자활자립기반을 조성하고자 1250명에게 장애인 일자리를 제공한다. 장애인일자리사업으로 일반형일자리 350명, 복지일자리 860명, 특화형일자리 40명을 채용하게 된다. 먼저 일반형일자리는 미취업장애인의 일반노동시장으로 전이를 위한 실무능력 습득을 주된 목적으로 하며 시군, 읍·면·동 주민센터, 공공기관 등에 장애인을 1인씩 배치해 장애인복지행정 등의 일을 하게 한다. 만 18세 이상 등록장애인이 그 대상이며 복지 및 일반행정 지원, 장애인일자리사업 전담 지원 등을 맡는다. 취업이 어려운 중증 장애인에게 장애 유형별 다양한 일자리를 개발보급하는 복지일자리는 직업생활 및 사회참여 경험을 제공하는 일자리로 도서관 사서 보조, 우편물분류, 급식보조 등 24가지가 있다. 이는 지난해 21개에서 3개가 늘어난 것으로, 교통약자 셔틀버스 승하차보조, 건강검진센터 보조, 대형서점 도서정리 직무가 추가됐다. 특화형 장애인일자리는 시각장애인안마사 파견일자리와 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 보조일자리 2가지가 있으며 시각장애인안마사 파견사업은 안마사 자격을 지난 미취업 시각장애인이 노인복지관, 경로당 등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에게 양질의 안마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자리다. 또한 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 보조일자리는 발달장애인을 요양보호사의 전반적인 업무를 지원하는 일자리에 배치하는 것으로 식사 도와드리기, 실내외 보행 및 이동 도와드리기 등을 맡는다. 이 외에도 경북도에서는 도내에 33개소의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87억 원을 지원함으로써 1000여 명 정도의 근로장애인들이 기술교육 등올 통해 경제적인 자립을 촉진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장애인 일자리 사업은 소득보장은 물론 사회구성원으로서 참여 기회를 부여해 존재가치와 존엄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어 사회적으로도 큰 의의를 갖게 된다. 

▲여성들의 취업이 상대적으로 용이한 ‘사회서비스 일자리’ 경북도에서는 40대~50대 여성들이 상대적으로 취업하기 용이한 ‘사회서비스 일자리’에 528억 원의 예산을 지원해 3918명이 일자리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이 사업은 가사간병방문도우미, 노인돌보미, 장애인활동보조인, 산모신생아건강관리사 등이 포함된다. 또한 ‘사회서비스 일자리’의 경우 일상생활과 사회활동이 어려운 노인, 장애인 등에게는 가사·간병, 활동지원서비스 등 돌봄 서비스를 지원하고 근로능력 있는 저소득 여성들에게는 사회서비스 일자리를 제공해 복지체감도 증진 및 복지일자리 창출의 두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는 1석2조의 효과를 얻게 되는 일자리 사업이다. 특히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지역자활센터나 민간자원과 연계, 취득토록 해 출산, 육아 등 경력이 단절된 중장년층 여성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소득보장은 물론 여성의 사회진출로 여성이 맘 놓고 일할 수 있는 행복한 경북을 실현하고자 저소득 여성을 위한 일자리가 ‘사회서비스 일자리’에 국한되지 않도록 여성 취업경로를 다각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처럼 경북도는 저소득층에게는 특성화되고 다양한 자활근로 일자리를, 65세 노인들에게는 노인의 경험과 능력을 활용한 맞춤형 노인일자리를, 장애인들에게는 장애유형별 특화된 일자리를, 저소득여성들에게는 살림경력을 활용한 사회서비스 일자리를 통해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도 김종수 복지건강국장은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welfare보다는 workfare로 일자리를 통한 복지 실현을 강조하고, 경북도만의 특화된 일자리사업을 지속적으로 개발·발굴하고 대상자별로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해 경북 최고의 성공적인 일자리 복지정책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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