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이재 국회의원(동해·삼척)은 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정식 농협중앙회 전무이사와의 면담에서 최근 삼척 우박피해 지원과 관련해 농협 무이자 조합상호지원자금 지원요청에 대해 적극 검토해보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냈다.
지난 13일 삼척시 하장면 일원에 동풍을 동반한 강한 소나기와 굵은 우박이 쏟아지면서 배추 84ha등을 포함해 전체 42호 95ha에 이르는 농산물이 피해를 입었다.
이이재 의원은 “삼척의 경우 배추를 포함해 고랭지채소를 재배하는 농업인들이 상당히 많은 가운데 올해 극심한 가뭄에 이어 우박피해로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면서 “농업인들이 원활한 영농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정책자금을 지원해주는 것이 농협의 당연한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정부에서는 관련 법적근거만을 가지고 지원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농협 차원에서 무이자 조합상호지원자금 100억 원을 지역농협에 지원해 적절한 운용을 통해 피해농가들에게 지원할 수 있는 만큼 적극 검토해 달라”고 강력히 요청했다.
이에 김정식 전무이사는 “조성한 금액에 한계가 있지만 최대한 배정하도록 하겠다”고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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