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메르스로 침체됐던 사회분위기를 극복하고 활기차고 건강한 사회로 회복하기 위해 오는 6일, 잠실송파나루 한강건너기 수영대회를 개최한다. 

  송파구와 송파구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송파구수영연합회가 주관해 열릴 이번 수영대회는 한강 잠실대교 수중보에서 건너편까지 1600m를 수영으로 왕복하게 된다. 일반부 남·여 개인 및 단체로 구분되며 650여명이 참여할 예정으로 완주자에게는 완주증과 완주메달이 주어진다.

   수영대회 관계자는 “조선시대 당시 전국 10대 상설시장의 하나로 꼽힌 송파시장을 배경으로 번성한 교통요지였던 송파나루와 1960년대~1970년대 더위를 식혀주는 시민들의 물놀이장이었던 한강을 추억하며 한강 건너기 수영대회를 기획하게 되었다” 며 “올해 상반기 메르스 사태를 겪으면서 면역력 강화를 위한 규칙적인 운동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한 만큼, 본 대회를 통하여 1인 1운동을 시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동안 송파구는 스포츠 7330 캠페인(일주일에 세 번 이상, 하루에 30분 이상 운동하자)을 펼치며 생활체육교실 운영, 구민체육대회 및 구민건강걷기대회 개최 등 손에 닿는 생활체육으로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이신우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