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종식 새정치민주연합 인천 남구갑위원장은 8일 “인천시가 시청사를 신축하려면 인천의 중심인 남구 도화지구가 최적지이므로 시는 신축 용역에서 남구 도화지구를 집중 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허 위원장은 이날 남구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화동에는 2017년 준공 예정으로 인천정부지방합동청사가 건립 중이므로 연계 효과도 있고 땅값도 저렴하다”며 “시청사가 도화지구에 들어서면 남구를 비롯 중구, 동구, 서구 등 구도심권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이점도 있다”고 밝혔다.
허 위원장은 시는 시청사 신축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면 안되므로 먼저 300만 인천 시민의 목소리를 담아내야 한다고 전제하고 시청사를 현재의 자리에 신축하든지 이전하든지 하는 결정은 시나 정치인이 독단적으로 할 일이 아니라 시민 의견 청취가 우선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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