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의회(의장 김승애 )의 ‘청소년의회 견학프로그램’이 직업체험의 장으로 인식되며 인기리에 운영돼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노원구의회를 견학 온 염광중학교(노원구 월계동 소재) 학생 2, 3학년 20여 명은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을 마친 뒤, 본회의장에서 실시한 노원구의회 소개 프리젠테이션을 청취한 후, 월계동 지역 구의원인 오광택·변석주·오한아 의원 사무실을 방문했다.
이날 학생들은 학업으로 만나기 어려웠던 세 의원들과 자리를 함께하며 평소 궁금하게 느꼈던 점들을 집중 질문했다.
주된 질문 내용은 ▲구의원이 된 계기 ▲구의원으로서 보람을 느꼈던 일 ▲친구는 많았는지 ▲공부를 잘했는지 ▲월급은 많이 받는지 등에 대해 거침없이 질문을 쏟아냈다.
이에 오광택 운영위원장은 학창시절 친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꿈을 잃지 말고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많이 쌓아달라”고 당부했고, 변석주 의원은 “현재 맡은 일에 끈기를 갖고 최선을 다하다보면 미래는 꿈꾸는 자의 몫이 된다”고 역설했다.
한편 염광중학교 25회 졸업생인 오한아 의원은 의회에 견학 온 후배들에게 감회가 남달랐다. 오 의원과 학생들은 정치인과 지역주민이라기보다는 어린 후배와 대선배로서 화기애애하고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며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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