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 '공현진 곰바위 미역따기 놀이' 가 제26회 강원민속예술축제에서 시연된다.
10~11일 영월군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강원민속예술축제는 도내 18개 시‧군 민속단 등 1,100여 명이 참가, 각 고장의 전통적인 민속놀이, 민요, 농악 등 다채로운 경연과 시연을 펼치며 도민이 하나 되는 화합과 축제의 장이다.
고성의 전통 멋을 표현하는 ‘공현진 곰바위 미역따기 놀이’는 50여명이 출연, 마을 앞 바다에서 미역 번식에 지장이 없도록 잡풀제거 작업부터 미역을 따고 널어 말리는 작업에 이어 뒤풀이까지의 과정을 통해 마을 안녕과 미역 풍작을 기원하며 어민들의 노고를 풀어주는 등 동해안 어로요의 특성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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