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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남도음식 큰잔치 재단법인 설립.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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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남도음식 큰잔치 재단법인 설립.운영
  • 남악/ 권상용기자 〈ksy@jeonmae.co.kr〉
  • 승인 2014.04.11 0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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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도가 남도음식 큰잔치 개최와 운영 등을 전담할 재단법인을 설립한다. 그동안 대부분 축제가 관주도로 치러졌으나 법인화를 통한 민간주도 방식으로 개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10일 전남도에 따르면 남도음식문화 큰잔치 개최를 전담하고 음식 산업 육성 및 홍보, 남도음식 명인 지정 등의 내용을 담은 재단법인 설립 조례안을 도의회에 상정했다. 조례안은 모두 16개 항으로 구성됐으며 5∼15명 이내 이사와 감사로 구성된 이사회, 사무국을 두도록 했다. 재단 운영과 축제 개최에 필요한 재원은 정부 및 지자체, 기관, 법인 등의 출연금, 수익사업 등으로 충당하도록 했다. 특히 법인 설립으로 후원과 협찬, 수익사업 등이 가능해 축제 운영비 마련을 위한 부담을 덜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전남도는 또 재단법인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공무원 파견, 공유재산 대부, 각종 행정지원 등을 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이와 함께 지난 20년간 순천 낙안읍성에서만 개최했다가 올해 담양으로 옮긴 음식큰잔치를 시군을 순회하면서 개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 2008년 재단법인 명량대첩기념사업회를 설립해 명량대첩축제를 개최해오고 있다. 전남도내 22개 시군에서 운영중인 30여개 주요 축제 중 담양대나무축제만이 사단법인을 설립, 운영중에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법인을 설립하게 되면 축제가 자연스럽게 관주도에서 민간주도로 바뀌게 된다"며 "조례가 통과되면 법인 이사회 구성 등 본격적인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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