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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전통 활쏘기 맥을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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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전통 활쏘기 맥을 잇는다
  • 임형찬기자
  • 승인 2015.09.15 1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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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종로 전국 활쏘기대회' 개최
<전국매일/서울>임형찬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오는 19일과 20일 이틀 동안 고종황제의 활터였던 황학정에서 '제5회 종로 전국 활쏘기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5회째인 이번 행사는 (사)황학정 주관으로 지난 2011년 시작된 서울시 최초 전국 활쏘기대회로,전국 350여 국궁 동호회와 각 시․도 실업팀 선수 등 500여명이 참가해 일반부와 실업부로 나눠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심판은 대한궁도협회 경기준칙에 준하며 대회 참가자는 궁도협회 공인을 필한 화살을 사용하게 된다.

 

'황학정'은 1899년 고종황제가 활쏘기 전통을 계승하기 위해 경희궁에 세운 활터로 국내 유일의 활터 문화재이다. 갑오경장 이후 총이 도입되면서 활쏘기가 군대에서 퇴출됐고 수많은 활터가 사라지자 이를 안타깝게 여긴 고종이 국궁 활성화를 위해 만든 것이다.

 

구는 안전행정부 향토 핵심자원사업화 대상으로 선정됨에 따라 지난해 9월 우리 민족의 활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황학정 국궁전시관을 개관했다.

 

김영종 구청장은 "이번 대회는 지역에 한정된 대회가 아닌 전국 국궁인들의 교류의 장으로 전국을 대표할 수 있는 활 문화 축제"라며 "앞으로 활쏘기 대회 및 황학정 국궁전시관 운영을 통해 활쏘기 문화가 계승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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