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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17일 중곡1동주민센터서 ‘제2회 간뎃골 약초마을 축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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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17일 중곡1동주민센터서 ‘제2회 간뎃골 약초마을 축제’ 열려
  • 박창복기자
  • 승인 2015.09.16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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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를 앞두고 광진구(구청장 김기동) 중곡동 지역에서는 고향의 정취를 느끼며 주민들 간의 화합을 도모하는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중곡1동주민센터에서(동장 한석규)는 약초를 테마로 한‘제2회 간뎃골 약초마을 축제’를 개최한다.

 

간뎃골은 중곡동이 지리적으로 능동과 면목동의 가운데에 위치해 있다는 뜻에서 지어진 우리말로, 동은 지난 2010년부터 주민들이 직접 약초를 가꾸며 함께 소통하는‘약초마을사업’을 추진해왔다. 동 주민센터 마당에 주민 힐링공간인‘간뎃골 나눔터’를 준공해 110여종의 약초화단과 전통민속체험관을 만들고 능동로변에 약초길도 조성했다.

 

올해로 2번째인 이번 축제는 오는 17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중곡1동주민센터에서 지역주민 총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다.

 

행사는 약초를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약초관련 프로그램 위주로 진행된다.

 

먼저,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누에고치 인형 및 약초목걸이 만들기’, 몸에 지니고 다니면 기분이 좋아지는‘약초향주머니 만들기’, 다양한 약초를 넣어 체질별로 건강에 도움이 되는‘약초비누 만들기’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열린다.

 

또 행사장에 방문한 주민들을 대상으로‘약초이름 맞추기’OX퀴즈를 진행해 우승자에게 상품을 증정하고, 한방차, 오미자차 등‘약초차 시음행사’와 직접 재배한 약초를 비롯한 각종‘약초 전시 및 판매’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식전행사로는 완전식품 웃음보약이라는 주제로 최규상 한국웃음전략연구소장이 진행하는‘웃음강연’, 모던 색소폰 재능기부 봉사단의‘4인조 색소폰 연주’와 전통가수 2명의‘민요공연’이, ▲부대행사로는 지역 내 어린이집 원아 50명이 참여해 살기 좋은 중곡1동이라는 주제로 펼치는‘꿈나무 그림그리기 대회’, 판매 수익금 전액을 연말 불우이웃 돕기에 기부할 목적으로 마련된‘바자회 및 먹거리 장터’등이 열리는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준비돼 있다.

 

아울러 중곡4동주민센터(동장 김종배) 앞 주차장에서는 오는 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한마음 품앗이 녹색장터’가 개최된다.

 

동은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판매 및 교환하며 자원 재활용을 생활화해 녹색생활을 실천하고 건강한 기부문화를 확산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는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민순옥)를 비롯한 지역 내 12개 직능단체가 참여해 의류, 장난감, 신발, 도서 등 재활용 가능한 생활물품의 교환 및 판매를 진행하며, 중곡4동 자매결연지인 충북 괴산군 감물면의 농·특산물인 괴산고추, 표고버섯, 고구마 등을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

 

아울러 동주민센터 직원들 또한 이날 행사장에 물품을 1점 이상씩 제출하기로 해 나눔행사에 동참하며, 행사 당일에도 재활용 가능 물품을 기부받을 예정이다. 판매 수익금은 연말 이웃돕기 성금 모금에 기탁할 계획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이번 행사를 통해 이웃 간 유대관계가 더 돈독해지고 지역 주민들의 정과 사랑이 깊어져 더욱 살기좋은 동네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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