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하수관로 61.6km 정비에 총 993억원 투입, 2019년 완공 목표
최근 도심지를 중심으로 지하공간 공사에 따른 지반침하(싱크홀) 현상이 크게 증가하는 등 주민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도로함몰의 85%가 상하수도 노후화에 원인이 있다는 자체 조사결과에 따라 본격적인 노후 하수관로 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양천구 치수과(과장 최승각)에서 진행하고 있는 하수관로 종합정비사업은 노후 하수관로 61.6km에 총 993억원을 투입해 오는 2019년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정비사업을 배수분구별로 살펴보면 ▲신월2배수분구(신월1,3,4,5,7동) 하수관로 26.1km 정비에 445억원 ▲신월3배수분구(신월1,2,4동) 16.9km 정비에 300억원 ▲화곡2배수분구(목1,4, 신정4동) 18.6km 정비에 248억원이 투입돼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수관로 정비를 통해 주민들의 싱크홀 불안감 해소는 물론, 상습적인 저지대 침수피해 예방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이다.
구 관계자는 “최근 싱크홀 현상으로 주민들의 불안이 날로 더해가고 있었으나 배수분구별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 공사가 완료되면 이러한 불안은 사라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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