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교통행정과(과장 송호규)는 교통사고 위험 등 각종 안전사고로부터 어린이들을 보호하고 쾌적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스쿨존 개선사업’ 과 ‘어린이 등․하교 교통안전지도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확대․추진하고 있다.
‘스쿨존 개선사업’은 어린이를 교통사고 및 아동범죄에서 보호하고자 학교 주변 이면도로에 보행자우선도로 및 방범용CCTV를 설치하고, 교통안전시설물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양천구는 지난 2004년부터 2014년까지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학원 등 105개소에 대한 개선사업을 완료하였다. 2015년에는 신월4동 푸르미어린이집, 신정2동 잉글리쉬러닝베이학원을 신규 지정하였으며, 지난 6월 목4동 정목초교 주변에서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해 기 지정된 정목초교 스쿨존을 확대 지정하는 등 ‘스쿨존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학교 주변 통학로 등에서의 교통사고 및 각종 아동범죄 예방을 위해 스쿨존 내 CCTV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5년에도 스쿨존 내에 17대를 추가 설치하였다. 현재 양천구 스쿨존 내에 설치된 총 256대의 CCTV는 양천구 통합관제센터에서 모니터링하여 각종 범죄 및 교통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사업은 시설물 개선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양천구에서 추진하는 ‘어린이 등·하교 교통안전지도사업’은 교통 관련 분야에서 종사한 경험이 있는 “교통안전지도사”가 아이들을 안전하게 집까지 데려다 주는 제도로 맞벌이 부부들에게 호응이 뜨겁다. 현재 강신초교 등 7개 초등학교에서 10명의 지도사가 활동 중에 있다.
또한 신정7동 어린이교통공원에서는 2006년부터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2015년 8월까지 약 27만명의 어린이들이 교육을 이수하여 교통안전문화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이에 양천구는 보다 내실있는 안전교육을 위해 시설개선비로 서울시비 2억원을 확보하여 금년 내 안전체험장을 새롭게 리모델링 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어린이 교통안전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2014년에 국민안전처에서 주관하는 전국 지자체 대상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분야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었다”며, “앞으로도 스쿨존 개선사업, 어린이 등·하교 교통안전지도사업 등 어린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