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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민병두 의원(서울 동대문 을)이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국민신문고 민원 관련 현황 자료’를 받아 분석한 결과, 중앙행정기관 중 소위 권력기관이라고 하는 검찰청, 기재부, 금융위, 공정위 등이 국민신문고 민원 사후관리 단계인 만족도 평가에서 3년 연속 불만족 응답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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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접수된 중앙행정기관에 대한 민원에 대해 권익위가 민원인에게 실시한 만족도 평가에서 검찰청, 기재부, 금융위, 공정위, 보건복지부, 교육부, 여성가족부 등 7개 중앙행정기관은 2012~2014년 3년 연속 불만족 응답률 상위 10위 안에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권익위가 총괄 운영하고 있는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민원은 신청, 접수·처리, 사후관리 단계로 구성돼 운영되고 있으며, 사후관리 단계는 만족도 평가와 불만민원 관리로 나눠 운영되고 있다.

민병두 의원은 “민원인이 평가하는 만족도 평가에서 3년 연속 불만족 응답률이 높다는 것은 이들 기관이 그만큼 국민의 권익보호에 소홀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 이라며 “국민신문고를 총괄 운영하는 권익위 또한 적절한 민원서비스 평가 및 민원처리 실태점검을 통해 각급 행정기관의 민원처리 수준 향상을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 의원은 “권익위는 이들 기관에 대해서 개선대책 수립을 요구하고, 컨설팅·지도·점검 실시 등을 통해 개선을 독려해 공공기관의 대국민 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정익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