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신동우의원 “롯데는 돈보다 국민마음을 얻을 때” 지적
상태바
신동우의원 “롯데는 돈보다 국민마음을 얻을 때” 지적
  • 이신우기자
  • 승인 2015.09.18 17: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무위 국감서 신동빈 롯데회장 질타

 

 <전국매일/서울>이신우기자=신동우 의원(새누리당 강동갑, 정무위)은 17일 국회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신동빈 롯데그룹회장에게 국민들의 반롯데 정서를 언급하며 “롯데는 돈보다 국민 마음을 얻을 때”라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형제의 난을 일으켜 국민의 공분을 사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참석한 신동빈 롯데 회장에게 “위기의 시기에 주변사람들로부터 보호받고 계속 존경받았던 경주 최부자집과 롯데그룹의 차이는 바로 주위에 대한 배려, ‘노블리스 오블리주’의 실천에 기인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특히 신 의원은 최근 있었던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과정에서 엘리엇의 공격에 국민여론이 결국 합병을 지지했던 사례를 언급, 롯데가 국민들의 마음을 얻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신 의원은 롯데그룹 직원들의 저조한 근무환경 평가, 협력업체들의 반롯데 여론 등을 꼬집으며 롯데의 불공정행위를 질타했다.

 신동우 의원은 “언론이나 국민들은 롯데가 국내 5대 재벌그룹으로 일자리 창출과 경제발전에 기여한 측면에서 롯데를 보호하고 감싸기 보다는 이번 기회에 롯데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면서 각종 문제점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지배구조 개선 이외에 갑질 횡포 및 골목상권 침해 같은 문제에 대한 그룹차원의 구체적인 쇄신 방안이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직원들과 여러 경로를 통해 커뮤니케이션을 늘리겠다”고 답했다. 골목상권 침해나 갑질횡포 등 반롯데 정서에 대한 지적에는 “무슨 의미인지 잘 알고 있다.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모자라는 점이나 미진한 점을 반성해서 좀 더 좋은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