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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남 "최근 5년간 화학물질사고 여수,울산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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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남 "최근 5년간 화학물질사고 여수,울산 최다"
  •  인천/ 맹창수기자
  • 승인 2015.10.02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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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5년 동안 국내에서 유해화학물질 사고가 화학산단이 있는 여수와 울산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승남(전남 고흥·보성) 의원은 1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항만공사 국정감사를 앞두고 발표한 자료에서 “최근 5년간(2011∼2015) 우리나라 유해화학물질 사고는 총 14건이 발생했고 이 중 울산과 여수에서 각 5건으로 가장 많았다”며 “국내 항만 위험물 적재기준 규정을 보완하고 위험물 관리실태를 재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15년 시행된 ‘화학물질관리법’,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에 관한 법률’ 등을 통해 화학안전을 강화하고 있지만 선박이나 항공기, 철도이용 운송 등의 관리는 미흡한 상황이다.
 김 의원은 특히 항구에 임시 보관되고 있는 유해화학물질이 얼마나 되는지, 법적으로 적정하게 관리되고 있는지에 대한 점검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또 현행 관련법상 위험물 종류별로 화물간 이격 기준, 화물별 적재 방향, 적재 높이 등의 규정은 별도로 마련 돼 있지 않고 항만의 위험물 보관 창고와 주거시설, 도로 등 이격거리에 대한 규제도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그동안의 유해화학물질 사고가 대형 정유사가 위치하고 선박 입출항이 많은 여수와 울산지역에서 주로 발생한 만큼 대책을 마련해 대형 화학물질사고를 미리 방지해야 한다”며 “전국 항만공사는 현재 관행상 이뤄지는 항만 위험물 안전관리와 규제의 사각지대에 있는 부분에 대해 미비한 규정을 시급히 보완하고 재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수/ 심경택기자
 전국 4개 주요 항만 가운데 최근 5년간 인천항에서 작업 중 사고로 인해 숨지거나 다친 인원이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회 농림축산해양수산식품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박민수 의원이 전국 4개 항만공사로 부터 받은 항만하역 안전사고 발생현황 자료에 따르면 인천항의 최근 5년 간 안전사고로 인한 사망·부상자는 총 177명이었다. 이 중 사망자는 10명, 부상자는 167명으로 집계됐다.
 다음으로 부산항 166명, 울산항 90명, 여수·광양항 26명 순이었다.
 특히 인천항에서는 지난 4월 내항에서 작업 중이던 인부 1명이 사망하는 등 올해 8월말까지 총 10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인천항은 2011년 34건, 2012년 22건, 2013년 28건, 2014년 23건 등 매년 20건 이상의 안전사고가 일어났다.
 이에 박 의원은 “항만에서 일어나는 사고는 작업의 특성상 매우 위험하고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앞으로 철저한 작업 계획을 수립하고 사전에 강도 높은 교육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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