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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하진 "통일대비 에너지마스터플랜수립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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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하진 "통일대비 에너지마스터플랜수립 시급"
  •  김순남기자
  • 승인 2015.10.07 0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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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통상자원부의 한반도통일대비 국가에너지정책이 전무한 것으로 드러나 마스터플랜수립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새누리당 전하진 의원(성남 분당을)은 6일 국회산업통상자원위 회의실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올해 초 박근혜 대통령이 ‘통일은 대박’이라고 밝힌 이후 통일을 대비한 구체적 방안을 마련해야 함에도 에너지정책을 총괄하는 산업통상자원부의 한반도통일대비 국가에너지정책은 전무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전하진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공사 등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에너지정책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는 한반도평화통일 준비를 위해 지난해 7월 출범한 대통령직속 통일준비위에 올해 추진과제로 ‘북한지하자원개발’ 단 1건을 제출했지만 이마저도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전력자원의 개발을 담당하는 한국전력공사 경우에는 통일을 대비한 계획수립 및 준비를 내부검토 중에 있을 뿐 아직까지 확정적인 부분이 없는 실정이다.
 또한 국내외 광물자원의 개발과 광물자원산업을 육성·지원하는 한국광물자원공사는 그나마 남북관계개선을 대비해 북한자원개발현황 및 진출 전략을 수립하고 있지만 2010년 5·24조치이후 모든 교류가 중단된 상태이다.
 전 의원은 “막대한 통일비용은 국민경제적으로 엄청난 부담을 줄 것이므로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준비해야 한다”며 “통일이후 전력인프라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주무부처는 통일을 대비한 국가에너지정책을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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