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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 34만7천명↑... 청년실업률 7.9% 올해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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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 34만7천명↑... 청년실업률 7.9% 올해 최저
  •  연합뉴스/ 이광빈기자
  • 승인 2015.10.15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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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내수경기가 살아나는 가운데 지난달에 취업자 수 증가 규모가 30만 명대로 반등했다.
 청년층 고용은 늘어나고 실업률이 떨어지는 등 청년고용 상황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626만 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4만 7000명 증가했다.
 올 4월 20만 명대로 내려앉았던 취업자 증가 폭은 지난 5월(37만 9000명) 이후 3개월 연속 30만 명대를 기록했다.
 지난 8월(25만 6000명)에 다시 20만 명대로 주저앉았다가 9월 들어 30만 명대를 회복했다.
 경제활동인구가 작년보다 36만 3000명 늘어나면서 고용률은 60.9%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6.1%로 1년 전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1.7%로 작년 같은 달보다 1.0%포인트 올라갔다.
 실업률은 3.2%로 작년과 동일했다.
 청년 실업률은 7.9%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0.6%포인트 하락했다. 전월에 비해서는 0.1%포인트 하락해 올해 들어 최저를 기록했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다른 직장을 구하는 취업준비자와 입사시험 준비생 등 사실상 실업자를 감안한 체감실업률은 10.8%를 나타냈다.
 심원보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도소매 취업자 수의 감소폭이 축소돼 전체 취업자 수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면서 “청년실업률이 떨어진 반면 청년고용률은 상승한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지난달의 청년(15∼29세) 실업자 수는 34만 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만 8000명 줄었다.
 청년 취업자 수는 395만 6000명으로 파악됐다.
 교육수준별 실업자 추이를 보면 대졸 이상(8000명, 2.2%↑), 중졸 이하(1만 5000명, 16.8%)는 증가했지만 고졸(7000명, 1.9%↓)에선 감소했다.
 대졸자 실업률은 3.2%로 집계됐다.
 지난달의 경제활동인구는 2712만 9000명으로 1년 전보다 36만 3000명(1.4%) 증가했다.
 경제활동 참가율은 62.9%로 0.1%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대별로 1년 전 대비 신규 취업자 수를 보면 60세 이상은 17만 2000명, 50대는 13만 4000명, 20대는 9만 8000명, 40대는 1만 7000명 증가했다.
 반면에 인구가 줄고 있는 30대는 6만 7000명 감소했다.
 임금근로자는 1946만 8000명으로 1년 전보다 55만 명(2.9%) 늘었다.
 이중 상용근로자(54만 5000명, 4.5%↑), 임시근로자(3만 2000명, 0.6%↑)가 증가했지만 일용근로자(2만 7000명, 1.7%↓)는 감소했다.
 같은 기간 비임금근로자는 679만 6000명으로 20만 3000명(-2.9%) 줄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3.8%),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10.1%) 부문에서 취업자 증가세가 이어졌다.
 숙박 및 음식점업(3.8%),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11.3%) 부문에서도 늘었다.
 부동산업 및 임대업(3.2%)도 증가세가 이어졌다.
 도매 및 소매업(-1.2%), 농림어업(-7.5%), 금윰 및 보험업(-4.5%) 등은 줄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599만 명으로 1년 전보다 14만 6000명(0.9%) 증가했다.
 취업준비생은 62만 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7만 1000명(12.9%) 늘었다.
 구직단념자는 48만 8000명으로 지난 8월의 53만 9000명보다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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