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양군이 7번국도상 속초시와의 경계인 물치주차장 일대를 더욱 아름답고 쾌적하게 개선해 나간다.

군에 따르면 총 6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기초생활확충, 지역경관개선, 지역역량강화 등 3개 부문 13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도에는 지역경관 개선사업으로 물치주차장 경관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내년도에 8억 60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쌍천교와 접하고 있는 물치주차장 북부 약 6000㎡를 성토 해 국도와의 단차를 우선적으로 해소하기로 했으며 주차공간 외에 해안경관을 고려한 조경과 녹지공간, 소규모 쉼터 등을 조성하여 주민들의 생활 중심공간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물치 해변, 물치항 등과 연계하여 관광객들이 바다를 조망하며,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함으로써 물치활어회센터는 물론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

아울러 강현면 물치리 9-3번지 일원에서 진행 중인 물치로타리공원 조성사업도 마무리 작업에 들어가 다음 주 중으로 준공될 예정이다. 하천방면 법면에 경관석축을 쌓고 철쭉을 식재했으며 공원 상단의 콘크리트를 제거하고, 해송과 관목, 회양목, 잔디 등을 식재하여 미관을 개선했다.

물치교부터 어촌계주차장 사이에 위치한 가로수도 일제 정비한다. 군은 오는 23일까지 전문조경인력을 투입, 같은 지역 해송 121주에 대한 전정작업을 실시하여 아름답고 산뜻한 가로경관을 창출해 나간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양양/ 박명기기자
parksh_MK@jeonmae.co.kr

양양/ 박명기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