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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해외시장개척비 지원' 주민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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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해외시장개척비 지원' 주민 불만
  • 김포/ 방만수기자
  • 승인 2015.10.27 0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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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김포시가 매년 기업인들의 해외시장개척비라는 명목으로 수 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어 주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김포시는 26일부터 30일까지 5박6일의 일정으로 해외시장 개척을 한다며 베트남,태국 등 2개국에 10개 업체가 해외를 나가는데 예산 4000만원을 지원했다.
 또 전반기 6월에는 9개 업체가 중국, 샤먼·장저우를 해외시장 개척한다며 4000만원을 지원해 올해만 8000만원이다.
 이같은 예산지원은 2010년부터 매년 4000만원에서 8000만원까지 계속 지원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이같은 해외시장 개척의 결과로 총 1035건에 1억4879만7000불 판매 실적을 올린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그러나 시민들은 이같은 시민세금을 지원받아 엄청난 판매실적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이다. 판매실적 발표가 신뢰성이 없고 실적이 김포시민을 위한 경제발전에 무슨 도움이 되느냐며 특정기업을 위한 예산 낭비라는 비난이 높아지고 있다.
 지역의 한 기업 대표는 “매년 해외시장 개척이라는 명목으로 시민들의 세금으로 해외를 나가고 있으나 판매실적도 대부분 뻥튀기”라며 “이젠 시민세금 지원을 중지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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