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대구 계명문화대학교, 거창전국대학연극제 최우수연기상 수상
상태바
대구 계명문화대학교, 거창전국대학연극제 최우수연기상 수상
  • 대구/ 신미정기자
  • 승인 2015.11.01 16: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명호) 생활음악학부 뮤지컬전공 이지현 학생이 지난달 16일 폐막한‘제10회 거창전국대학연극제’에서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 최우수연기상을 받은 이지현 학생은 러시아 대문호 안톤 체홉의 ‘단막극 퍼레이드’ 작품 중 첫 번째 작품인 ‘대소동’에서 대저택의 안방마님이지만 힘도 세고 심술 맞은 무지막지한 여인인 페도시아 역을 맡았다.

 

자신의 화장대에서 브로지를 도난당해 가정부와 남편을 의심하며 추궁하는 여인의 욕심을 에너지 넘치는 연기로 완벽하게 소화해 냈다.

특히 자그마한 신체적 한계를 다양한 목소리와 격렬한 몸짓, 표정연기 등 리얼한 연기력으로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았다.

 

‘단막극 퍼레이드’ 는 대소동, 이반 마트베예비치, 가망없는 일, 기쁨, 우유부단한 사람 등 5섯가지의 작품을 평범하지만 결코 평범할 수 없는 우리 실제 삶에서 일어날 수 있는 문제들을 이야기로 풀어 놓은 작품이다.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 이지현 학생(뮤지컬전공 1학년)은 “처음에는 작은 체구로 과연 힘도 세고 거친 페도시아역을 해 낼 수 있을까 했습니다. 그러나 땀과 노력은 실망시키지 않더군요, 교수님들의 지도와 하루 12시간 이상의 연습으로 연기력을 인정 받았다”며 “이제 무슨역을 맡아도 자신 있으며 모든 사람들을 감동시킬 수 있는 뮤지컬 배우가 되기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계명문화대학교 뮤지컬 전공학생들은 ‘단막극 퍼레이드’로 단체부문에서도 동상을 수상했다.

 

올해 10번째를 맞이하는 거창전국대학연극제는 경연 성격을 띤 유일한 대학 연극제로 올해는 지난달 6일에서 16일까지 경남 거창문화원 상살미홀에서 개최됐으며 전국 8개 대학 280여명이 참가했다.

 

한편 계명문화대학교 생활음악학부 뮤지컬전공은 2011년 개설, 2년제 대학의 장점을 극대화 시키고 전공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선 기술’, ‘후 이론’이란 교육 시스템을 도입해 그 성과로 2015학년도에만 2015컬러풀축제 우수상, 제1회 대구청소년 무대예술페스티벌 최우수상, 2015 딤프 뮤지컬 스타상, 2015 딤프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우수상, 원주댄싱카니발 금상 등을 수상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뮤지컬 배우들의 요람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