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중랑구,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 실시
상태바
중랑구,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 실시
  • 박창복기자
  • 승인 2015.11.04 1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태권도장, 어린이집 등에 전문강사가 직접 찾아가 진행 

- 2015.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선정, 아이와 부모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가정 내 심정지 환자의 생존 퇴원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지역 내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한다.

  심정지 환자의 64%가 가정에서 발생되고, 119가 도착하기 전에 심폐소생술이 시행되어야 생존해서 퇴원하는 비율이 높다.

  구에 따르면, 2013년 중랑구의 병원 밖 심정지 환자 생존퇴원율은 4.5%로 서울시 평균 8.9%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심정지 환자 100명 중 생존해서 퇴원하는 환자가 5명도 안되는 수치다.

  이에 구는‘2015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우리가족의 심장안전, 엄마가 지킨다’프로그램을 선정해 진행 중이다. 

  주민참여예산 1500만원을 투입해 심폐소생술 전문강사와 교육용 인형을 다수 확보하고, 아이와 부모를 직접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에 발벗고 나섰다.

  지난달에는 신내동 소재 태권도장에서 20가족 70명이 참여한 가운데 심폐소생술 교육이 진행됐다. 

  평소 생활하는 익숙한 공간에서, 가족들과 함께 하는 교육은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해 교육의 효과가 크다.

  가족단위 심폐소생술 교육은 중랑구 보건소로 문의(☎ 2094-0906)하거나중랑구보건소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20명이상 단체로 신청할 경우 방문교육도 가능하다.

  강영아 의약과장은 “심폐소생술 교육을 90% 이상 받고 있는 노르웨이 스타방가시의 생존퇴원율은 25%에 이른다”며“심폐소생술 교육만 제대로 받는다면 심정지 환자의 생존퇴원율을 5배 이상 높일 수 있으므로 구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기타 심폐소생술 교육에 관해 궁금한 사항은 중랑구 보건소 의약과(☎2094-0906)로 문의하면 자세한 설명과 안내를 받을 수 있다.

※ 문 의 : 중랑구 보건소 의약과 (☎2094-0906)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