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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7~22일 무계원서 ‘노리개와 매듭’ 기획전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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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7~22일 무계원서 ‘노리개와 매듭’ 기획전시 개최
  • 임형찬기자
  • 승인 2015.11.04 1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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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공간 무계원에서 비단실에 담긴 균형의 아름다움을 느껴보세요’<전국매일/서울>임형찬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오는 7일부터 22일까지 무계원에서 ‘노리개와 매듭’기획전시를 개최한다.

 

‘매듭’이란 색을 들인 비단실을 여러 올로 짠 끈목을 사용해 매고 죄며 여러 모양을 만드는 수공예 기법이다.노리개와 주머니, 허리띠 등의 각종 복식용으로, 악기(樂器)·번(幡)·연(輦)·기(旗)·영정(影幀)·상여(喪輿)·가마(駕馬)의 장엄장식, 실내 장식에 이르기까지 생활 속에서 다양하게 사용 됐다.

 

현재 매듭의 종류는 38가지이며 매듭을 맺어 놓으면 앞뒤가 같고 좌우의 형태가 같아 우리 전통의 균형 잡힌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고 매듭은 한복의 구심점이 되는 아름다운 노리개에서 그 완성을 찾을 수 있다는 것.

 

이번 전시에서는 1965년부터 50년째 매듭을 짓고 있는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13호 김은영 매듭장 보유자와 작가 26명이 노리개와 매듭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구 관계자는 “한국의 매듭은 문헌상의 기록이나 유물로는 배우기 어렵고 단지 사람들의 손에서 손으로 전달되는 방식”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전통매듭에 대한 이해를 돕고 현대적으로 재창조된 매듭의 아름다움을 느끼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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