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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이야기 담은 빨래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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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이야기 담은 빨래방’ 운영
  • 임형찬기자
  • 승인 2015.11.04 1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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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활참여자와 자원봉사자가 소외계층 세탁서비스

<전국매일/서울>임형찬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자활사업 참여자와 함께하는 ‘이야기 담은 빨래방’사업을 오는 17일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자활참여자와 지역사회 자원봉사자들이 장애인과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에게 세탁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사업 내용을 보면 먼저 각 동 주민센터 동장, 복지통장, 방문간호사 등이 대상 주민을 추천하면 자원봉사 주민들이 해당 가구를 방문해 빨랫감을 거둔다.

 

자활참여자들은 동 주민센터에 모아진 빨랫감을 서대문지역자활센터(연희로11마길 86-77) 1층에 있는 빨래방으로 가져가 세탁한 뒤 이를 다시 동 주민센터로 배달한다.자원봉사자들은 이렇게 세탁된 의류를 각 가정에 전달하는 순서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은 이번 사업을 위해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 구입 등에 필요한 성금 3000만원을 기부했다.

 

사업 운영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이 자원봉사캠프연합회가 함께 하고 서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도 협력한다.최근 세브란스병원에서 이들 관련 기관이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야기 담은 빨래방’사업은 오는 17일 출범식을 갖고 자활참여자 10명과 자원봉사자 15명이 주 5일 활동하는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구는 연말까지 이 사업을 시범 운영한 뒤 내년 1월부터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자원봉사자 주민들이 홀몸노인 가구 방문 때 맛벗과 애로사항을 들으며 간식을 제공하는 등 통합복지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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