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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집수리봉사로 ‘헌집 주고 새집 받는’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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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집수리봉사로 ‘헌집 주고 새집 받는’ 기쁨
  • 백인숙기자
  • 승인 2015.11.04 13: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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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저소득가구 대상 집수리 봉사 실시

- 월곡1동 및 돈암1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의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

- 꾸준한 집수리봉사활동 이어온 장위1동 지역사회복지협의체 및 성북동 해피하우스 봉사단

- 적극적인 집수리 봉사활동은 지역사회의 발전과 재능 나눔 봉사활동에 귀감 될 것

 

<돈암1동 집수리 공사 후 모습>

 

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관내 저소득 가구가 따뜻한 겨울을 맞이할 수 있도록 ‘집수리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최근 월곡1동과 돈암1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집수리봉사에 앞장섰다. 월곡1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류복수)는 소뇌위축증을 앓고 있는 40대 아들과 뇌졸중으로 장애5급인 노모가 동거하는 가구를 방문해 주거환경개선사업 봉사활동을 실천했다.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원들은 대상가구의 천정보수와 단열작업, 낡은 창문 및 곰팡이가 피어 낡고 헤진 벽지와 장판을 깨끗한 것으로 교체했으며, 세탁기가 없어 손빨래를 하는 어르신을 위해 성북구재활용센터의 지원으로 세탁기를 설치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새마을금고중앙회 성북구협의회에서 후원하고 성북구새마을지도자협의회가 주관해 추워지는 겨울을 대비, 관내 취약환경에 놓인 저소득가구의 주거공간을 따뜻하고 쾌적한 보금자리로 탈바꿈 시키는 뜻 깊은 나눔의 실천이었다.

 

 

 

 

<돈암1동 공사전 모습>

한편 돈암1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송대호)는 집안에 여러 가지 물건을 쌓아두는(수집증;hoarder) 저소득 독거어르신의 집 청소 및 수리를 실시했다.

 

집안 가득히 쌓인 쓰레기와 곰팡이로 뒤덮인 방은 도배·장판 공사로 따뜻하고 깨끗한 방으로 탈바꿈 되었고, 단열공사는 물론 창문 및 현관문 틀 교정과 페인트칠까지 완비한 방풍공사로 ‘헌집 주고 새집 받는’ 기쁨을 저소득 홀몸어르신께 안겨드렸다.

 

그동안 비용 때문에 집을 수리할 엄두조차 내지 못했다는 독거어르신은 “집수리에 단열공사까지 해주어 올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고, 돈암1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원들은 “집수리 봉사를 통해 저소득가구나 독거어르신들이 깨끗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지내는 것이 우리의 바람”이라며 지속적인 봉사로 이웃과 더불어 훈훈하게 살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성북구는 금년 7월부터 주민센터가 ‘찾아가는 동마을복지센터’로 전환되면서 찾아가는 방문복지 플래너사업, 빈곤위기가정 방문사업 등을 통해 위기 및 복지사각지대 가구를 발굴하고 있다. 또 각 동주민센터에서는 지역 주거개선이 필요한 가구들에 대해 주간회의 및 사례회의를 통해 대상가구를 선정,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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