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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대표 '판교사고' 현장방문... 수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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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대표 '판교사고' 현장방문... 수습 지원
  • <특별취재반>
  • 승인 2014.10.20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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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는 18일 경기도 성남 판교테크노밸리에서 전날 오후 발생한 ‘야외 공연장 환풍구 추락사고’와 관련, 사고수습과 피해지원에 적극 나서는 한편 유사사고 재발을 막기 위한 철저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후 이군현 사무총장, 김학용 당대표 비서실장, 김희국 재해대책위원장 등과 함께 대책본부가 마련된 분당구청을 찾아 수습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전혀 예기치 않은 불의의 사고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고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빈다”고 말한 뒤 “신속하게 출동과 사고 수습에 애쓴 소방청과 안전행정부 관계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우리 생활 도처에 있는 통풍구의 안전관리가 새로운 문제로 대두했다”며 안행부에 유사 사고 방지를 위한 전국 통풍구 전수조사를 요청했다. 새누리당은 당 재해대책위를 중심으로 정부와 경기도, 성남시 등과 긴밀히 협력해 사고 수습과 보상문제 등 후속 대책을 점검하고 적극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각 지역에서 각종 축제와 공연 등 행사가 집중되는 시기인만큼, 유사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을 정부에 주문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도 이날 저녁 조정식 사무총장, 김태년 경기도당위원장, 박홍근 비서실장, 김성수 대변인과 함께 대책본부를 찾아 남경필 경기지사 등으로부터 상황 설명을 듣고 “국회가 도울 일이 있으면 여야를 떠나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위원장은 “세월호 참사 마무리도 못한 상태에서 또 이같은 참사가 발생해 야당 대표로서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 사고 수습과 피해자 보상,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해달라”라고 당부한 뒤 사고 수습에 전념할 수 있도록 22∼23일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 일정의 연기 또는 취소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새정치연합은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를 반장으로 하는 사고 대책반을 꾸려 사고 경위, 안전문제 책임 소재, 지원방안, 희생자 피해보상 문제를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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