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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현 "한국공항공사 오락가락 정책 점포주 거리로 내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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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현 "한국공항공사 오락가락 정책 점포주 거리로 내몰려"
  • 용인/ 유완수기자
  • 승인 2014.10.22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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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공항공사의 오락가락하는 정책으로 김포공항 국제선 쇼핑몰 내 250여개 점포를 운영하는 700여명의 업주 및 직원들이 생계보장 없이 거리로 나앉게 생겨 상인들과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새누리당 국토교통위원회 이우현 의원(용인 갑) 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2002년 한국공항공사는 인천국제공항의 개항으로 국제선이 이전됨에 따라 국제선기능을 상실해 그 자리에 테마파크를 포함한 ‘김포국제공항 복합문화위락단지 조성사업’을 발표하고 ‘테크노에어포트몰’과 12년 장기계약을 체결하는 등 상업시설을 유치했다. 그러나 한국공항공사는 상인들과의 약속을 어긴 채 쇼핑몰이 입점한지 3년이 지난 2005년에 롯데 쇼핑몰을 입점시키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는 등 상인들에게 1차적 재정적 피해를 입혔다.  또한 한국공항공사는 최근 급증하는 김포공항 국제선 이용객을 위하여 국제선 기능 환원 사업을 시행하겠다며 김포공항 국제선 내 쇼핑몰 ‘테크노에어포트몰’측에 계약만료일인 2015년 1월 23일 이후 계약 연장은 이뤄지지 않을 것이며 모든 점포를 철거시켜야 한다고 통보를 내린 상태이다. 이에 대해 기존 계약업체인 ‘테크노에어포트몰’은 “2007년 쇼핑몰 매출액 500억 원을 시작으로 롯데 쇼핑몰이 입점하기 전 2011년 1120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죽어가던 김포공항 국제선 내 상권을 살리고도 경쟁업체인 롯데 쇼핑몰의 입점으로 2013년 매출액이 880억 원으로 하락하는 심각한 영업피해를 입었는데도 묵묵히 참았다”며, “이제는 이전을 준비할 시간도 없이 나가달라고 하는 것은 한국공항공사의 횡포”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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