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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수산항 진입도로 개설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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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수산항 진입도로 개설 박차
  • 양양/ 박명기기자
  • 승인 2015.11.13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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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양군이 손양면 수산리 문화마을에서 수산항까지 직접 연결되는 도로 개설을 추진한다.

군은 해양수산부가 어촌·어항의 기능 확충을 위해 추진하는 ‘수산항 정비사업’에 수산항과 군도 5호선과의 도로를 연결하는 ‘수산항 진입도로 개설사업’이 포함되어 폭 8m, 길이 300m의 도로를 개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수산항 정비사업은 ‘수산항 아름다운 어항 만들기 사업’과는 별개의 사업으로 지난 2002년 기본시설 준공 후 그간 항세와 어업활동의 변화, 해수면 상승 등 제반여건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국비 180억 원을 투입해 어항기능 보강과 호안정비, 해수 인입관 시설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문화마을~수산항 구간은 차량 한 대만 통행이 가능할 정도로 협소하고 굴곡이 심해 차량 진입이 어려울 뿐더러 사고위험도 높은 지역이다. 이에 군이 ‘수산항 정비사업’에 해당 구간의 도로 개설을 반영해 줄 것을 적극 건의해 추진하게 됐다.

군은 사업추진을 위해 필요한 실시설계도서, 기타 도로개설과 관련된 행정사항 등을 처리하며 본격적인 사업추진은 동해지방해양수산청에서 추진하게 된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군도 5호선에서 수산항과 직접 연결되는 4차선 도로가 개설됨으로써 오산리선사유적박물관과 대명쏠비치, 낙산지역 등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접근성이 개선돼 수산항 어촌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

한편 수산항은 어촌·어항의 자연경관과 해양자원을 활용해 관광과 휴양, 체험이 어우러지는 차별화된 어항을 조성하는 ‘아름다운 어항 만들기 사업’을 통해 2018년까지 순수 국비 150억 원을 투입해 랜드마크 조형물과 스노클링장, 해수풀장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양양/ 박명기기자
parksh_M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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