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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체험과 놀이 결합한 ‘어린이 건강체험관’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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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체험과 놀이 결합한 ‘어린이 건강체험관’ 인기
  • 서정익기자
  • 승인 2015.11.17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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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서울> 서정익 기자 =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유아, 어린이를 대상으로 놀이와 체험을 통해 건강한 생활습관을 배울 수 있도록 ‘어린이 건강체험관’을 운영한다.

 

구는 지난 6월 보라매동에 보건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재활보건, 어린이건강관리, 만성질환관리 등 지역특색에 맞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보건지소를 마련했다. 기존 보건소가 운영하기 어려운 재활중심의 사업을 추진하고 청룡동, 난곡동에 있는 보건소, 보건분소로의 접근성이 낮은 북부 지역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설립 한 것.

 

특히, 2층에는 어린이의 평생건강관리 기틀을 마련할 수 있는 어린이건강체험관이 마련돼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조형물과 미디어아트 등을 활용해 전시관람뿐 아니라 체험과 놀이를 결합한 교육장을 만든 것. 어린이들은 10가지 건강 테마 전시관을 영양사와 응급구조사 지도하에 관람,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먼저, ‘영양’ 테마는 식품의 건강한 구성을 알아보는 것으로 불량식품 없애기 게임 시간을 갖는다. 또, 입 속 세균, 올바른 이닦기 실습 등 ‘구강’ 테마에 이어 주기별 태아 모형, 자궁 속 체험, 태아 탄생 영상을 볼 수 있는 ‘성 교육’이 진행된다.

 

또한, 다양한 응급상황 대처방법을 알아보는 ‘응급상황’과 흡연자, 비흡연자의 폐를 3D로 비교 체험하는 ‘금연’, 음주가 건강에 미치는 ‘금주’ 테마를 관람한다.

 

‘신체활동’의 장점을 알아보는 암벽타기 체험과 척추를 건강하게 하는 ‘바른자세’에 이어 일상생활 속 위험한 상황 대처법을 게임으로 알아보는 ‘안전’ 테마와 식중독 예방법을 배워보는 ‘위생’ 테마로 마무리 된다. 

 

지난 4개월 간 유아, 어린이 교육기관, 가족 등 2천여 명이 참여해 대부분 만족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어린이 건강체험관은 관내 보육·교육기관 및 가족단위로 신청이 가능하며, 대상연령은 5세에서 10세이다. 신청은 보건소 누리집(홈페이지 http://health.gwanak.go.kr/) 으로 하면 되고, 프로그램은 시간대별로 선착순 마감된다.

 

유종필 구청장은 “어린이 건강체험관이 어린이들뿐 아니라 학부모, 어린이집 선생님들에게도 건강정보를 제공해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일회성 체험으로 끝나지 않고 아이들이 어린이집과 가정에서도 잘 실천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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