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해양경비안전서(서장 류재남)는 지난 16일 보령시 오천면 외연도 남동방 해상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긴급 후송했다고 17일 밝혔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16일 낮 12시50분경 보령시 오천면 외연도 남동방 8마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S호(9.77톤, 대천선적, 개량안강망)선장 이모씨(59세, 남, 태안거주, 선장)가 양망 작업 중 롤러에 어망 줄이 말려 풀려고 하다 양손이 롤러에 빨려 들어가 우측 손은 손목까지 좌측은 손가락 세 개를 부상 입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109정을 급파, 오후 1시38분경 대화사도 남방 4.6마일 해상에서 S호를 상봉, 환자상태를 확인하고 손가락 골절 및 출혈부위를 응급조치 한 후 오후 1시40분경 응급환자를 경비정에 편승시킨 후 오후 2시35분경 대천항에 입항, 119구급대에 무사히 인계했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의 생명을 지키는 방법은 신속한 신고”라며 “보령해경은 앞으로도 바다가족의 생명지킴이로서 역할을 충실히 행할 것이며 사고발생시 122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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