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는 7일 수원청개구리 상징 캐릭터 명칭을 ‘수원이’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문심사위원회는 “수원을 대표할 수 있는 명칭이라는 것, 수원청개구리가 전세계에서 우리나라에 밖에 없는 국내 유일종이며, 학명이 ‘Hyla Suweonensis’로서 수원의 지명이 붙는 유일한 생물종이기 때문에 수원 그 자체를 나타내는 ‘수원이’를 캐릭터 명칭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모에는 수원시민 외에도 전국 네티즌이 응모에 참여해 총 1154건의 응모작이 접수됐다. 시는 심사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자체심사와 실무심사위원회, 저작권 및 상표출원 가능여부 법적권리 검토, 전문심사위원회의 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당선작을 ‘수원이’로 결정했다.
시는 저작권 문제로 인해 당선작에 한해 시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당선작 응모자에게는 20만 원, 후보작 응모자 4명에게는 각 5만 원의 문화상품권을 수여할 예정이다.
송영완 수원시 정책기획과장은 “공모전에 응모한 참가자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명칭결정을 계기로 수원청개구리 캐릭터 개발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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