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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총선 새내기 유권자 사전 선거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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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총선 새내기 유권자 사전 선거체험
  • 박창복기자
  • 승인 2015.12.22 16: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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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는 내년에 실시하는 제20대 총선에서 처음으로 선거권을 갖는 서울과학고등학교 3학년 30여명을 초청해 23일 오전 10시 선거체험관(12월 2일 개관)에서 우리나라 선거역사에 대한 이해와 투·개표체험을 위한 행사를 개최한다.

2016년 4월 13일 실시하는 국회의원선거는 1948년 5월 10일 실시한 제헌국회선거 이래 벌써 스무 번째 맞이하는 선거다.

서울시선관위는 새내기유권자에게 우리나라 선거역사와 주권행사의 중요성을 바로 알리고, 투표참여 습관을 길러주기 위하여 이번 행사를 계획했다고 밝혔다.

이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대학생, 초·중등학생 등 미래 유권자들에게 재미있고 실감나는 체험 행사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1948년 제헌국회선거는 민주주의 방식으로 치러진 최초의 선거로서 보통선거 등 선거의 기본원칙이 잘 지켜진 의미있는 선거였다.그러나 그 이후의 선거는 ‘고무신·막걸리 선거’란 오명으로 외국

의 언론으로부터 “한국에서 민주주의를 기대하는 것은 마치 쓰레기통에서 장미꽃이 피기를 바라는 것과 같다.” 라는 등의 혹평을 받았다.

하지만 그 후 60년간 선거제도와 선거문화를 개선하여 지금은 전 세계가 인정하는 완전한 민주주의 선거제도를 운영하는 선거 선진국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동남아시아 등 후발 민주주의 국가에서 매년 우리나라 선거제도를 배우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고 있다.

이에 서울시선관위는 과거의 아픈 선거사를 되돌아 보며 유권자들에게 주권행사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선거역사를 바로 알 수 있도록 선거체험관을 개관하여 민주시민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선거체험관에는 1948년 5월 10일 제헌국회 선거의 대한민국 최초 선거포스터를 비롯해 후보자의 기호를 막대모양으로 표시한 후보자선전물, 군중을 동원하여 세과시로 선거운동을 했던 여의도광장 대선 유세장면(3김 후보자)등 생생한 선거역사자료를 전시하여 우리나라 선거 발전상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사전투표 체험과 함께 투표지분류기를 직접 운용하며 개표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도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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