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농수산물안전성검사소가 22일 문을 열었다.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 인근에 자리 잡은 농수산물안전성검사소는 내년부터 학교급식재료 등에 대한 방사능 정밀검사를 한다.
　검사소 개소는 여야연정(聯政) 정책협의에 따라 올해 3월 제정한 ‘경기도 급식시설 방사성물질 차단에 관한 조례’에 따른 것이다.
　195㎡ 규모의 검사소는 감마핵종분석기 등 검사장비 5대를 갖추고 있고 전담인력 2명이 배치됐다.
　검사 대상은 도내 어린이집과 초·중·고교 급식재료(연간 1000여 건), 유통 가공식품(500여 건) 등이며 방사성핵종인 요오드, 세슘 등을 정밀 검사할 예정이다.
　특히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지진 이후 방사능 검출 우려가 큰 수산물을 중점적으로 살펴본다.
　방사능 검사결과는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http://gihe.gg.go.kr)에 실시간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