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이정현 "당청 한몸... 朴대통령.김무성 정례회동하길"
상태바
이정현 "당청 한몸... 朴대통령.김무성 정례회동하길"
  • 연합뉴스/ 김연정기자
  • 승인 2015.01.23 08: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누리당 이정현 최고위원은 22일 “대통령과 당 대표 간의 정례회동이 올해는 정말 실질적으로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라면서 박근혜 대통령과 김무성 대표 간의 정례회동을 제안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전북 전주 한국폴리텍대학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이) 집권당 대표와 많은 대화·협의를 통해 자신의 의도를 전달하거나 협조 요청을 하고, 당 대표도 현장에서 듣는 국민 목소리를 가장 정확하게 대통령에 전달하는 것을 어쩌다 (하는 것이) 아니라 정례적으로 하면 국민이 안심되고 시행착오가 덜한 정책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대표적 친박(친박근혜) 인사인 이 최고위원은 “우리 당의 최근 일에 대해 말씀하고자 한다”고 말문을 열면서 이같이 말해 연말정산 파동을 비롯한 최근 당·청 간의 불협화음을 염두에 두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소통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삐걱되는 모습의 당·청 관계가 계속 연출되면 국정동력 확보는 물론 박근혜 정부의 성공에도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친박계의 인식이 반영된 것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관측도 나온다. 이 최고위원은 “당과 청와대, 그리고 당과 정부간 협의 이런 부분이 훨씬 더 진전이 많이 되기를 바라는 바람을 이야기 한다. 특히 당 대표께서 청와대에 (협의를) 많이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도 했다. 이 최고위원은 “당과 청와대는 정말 한몸이 돼야 한다”면서 “대통령과 집권 여당 대표간 정례회동은 올해는 지체없이 꾸준하게 이어져야 한다고 본다. 그렇게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면서 정례회동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박 대통령에 대해 “과거 정부의 대통령들과 가장 큰 차이가 있다면 ‘탈정치의 정치’를 하는 점이 굉장히 주목된다. 지난 2년여 간 대통령은 사실상 국내정치에 대해 직접 개입한 사례가 거의 없었다”면서 “대통령은 자신의 경쟁상대를 야당 대표나 정치권이 아니라 국제 지도자, FTA(자유무역협정), 안보 문제 등과 관련한 국제지원과 이해를 끌어내는데 몰두했다”고 평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