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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판로 개척 '온라인 판매'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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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판로 개척 '온라인 판매' 급부상
  • 김윤미기자
  • 승인 2016.01.07 08: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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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축수산물 판로 개척에 온라인 유통 채널이 돌파구로 떠오르고 있다.
 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소비자는 우리 농산물을 편리하게 구매하고, 농가와 지자체는 판로를 확대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어 온라인 거래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농식품부와 대한상공회의소 등이 함께 운영하는 ‘농식품 상생협력 추진본부’는 관련 업계와 협력해 온라인 농산물 판로 개척 모델을 발굴하고 있다.
 네이버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안심할 수 있는 건강한 식재료 장터를 표방한 ‘푸드윈도’ 서비스를 지난 2014년 2월부터 운영 중이다.
 산지 생산자가 직접 생산한 농축수산물 상품을 소개하고 이를 온라인 직거래로 판매해 바로 소비자에게 배송한다. 생산자는 얼굴과 실명을 내걸고 동영상으로 상품을 알린다.
 상품 노출을 희망하는 생산자는 판매할 농축산물에 대한 샘플 테스트를 통과하고 매달 산지 농가 현황을 올려야 하는 등 품질 보증 과정도 까다롭다.
 네이버는 상품 가격의 결제 수수료만 받고 포털 플랫폼을 바탕으로 농가들의 상품 홍보를 지원한다.
 온라인이나 모바일 거래가 익숙지 않은 농가에는 상품 판매 시 유의사항, 상품 등록·배송 방법 등 온라인 상거래 전반에 대해 네이버가 직접 교육한다.
 푸드윈도에서 제공하는 농축수산물 상품은 서비스 초기 60여개에서 현재 430여개로 6배가량 늘었다. 푸드윈도로 월 1000만원 이상 소득을 올린 농가도 제주·강원·경북 등지에 11곳에 이른다.
 또 네이버는 농촌체험마을, 농가 맛집, 농촌교육 농장 등 농촌 6차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모바일 홈페이지 제작 플랫폼 ‘모두’를 이용한 모바일 홈페이지 제작 교육을 한다.
 앞으로 ‘모두’에 결제 등의 기능이 추가되면 농가는 중간 단계를 거치지 않고 모바일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상품을 유통할 수 있다.
 오픈마켓 G마켓과 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는 지난 2009년부터 행정자치부·농식품부 등과 손잡고 ‘G마켓·옥션 지방자치단체 e-마케팅 페어’를 열고 있다.
 전국 지자체의 대표적인 먹거리, 농산물, 여행상품 등을 한자리에 모아 판매하고 투표로 뽑힌 우수 지자체에 기부금을 전달하는 행사다. 기업이 개최하는 온라인 판매 지원 행사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지난해 행사에서는 3주간 전국 지자체·마을기업·정보화마을 등 128개 단체·기관이 1만여개 상품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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