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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격전지를 가다 - 송파을] 민주 최재성 vs 통합 배현진 2년만의 ‘리턴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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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격전지를 가다 - 송파을] 민주 최재성 vs 통합 배현진 2년만의 ‘리턴매치’
  • 박창복기자
  • 승인 2020.03.19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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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성이 일꾼, 통합당 싫다”...“배현진 참신, 정권 심판해야”
1만세대 입주 ‘헬리오시티’ 주요 변수...오차범위 초박빙세
민주당 최재성, 미래통합당 배현진
민주당 최재성, 미래통합당 배현진

지난 2018년 6·13 송파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맞붙었던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후보와 미래통합당 배현진 후보가 2년 만의 리턴 매치를 벌이는 송파을. 대체로 보수 성향이자만 보수와 진보 성향 유권자가 혼재돼있다는 평가다.
 
17·18·19대 총선에서 보수 정당 후보들이 내리 당선됐으나, 20대 총선에서는 최명길 전 의원이 민주당 소속으로 당선됐다.
 
2018년 재선거에서는 최재성 후보는 54.4%를 득표하며 29.6%를 얻는 데 그친 배현진 후보를 물리쳤다.
 
역대 선거 결과 석촌동, 잠실본동, 삼전동은 여권 지지세가 상대적으로 우세한 반면, 잠실7동은 야당 지지율이 높았다는 분석이다.
 
문정2동, 가락1동, 잠실2·3동 등은 서로 우세하다는 자체 평가를 내리고 있다.
 
최 후보는 송파을에서 4선에 성공한 점을 강조하며 이번에는 기필코 사수 하겠다는 입장이고 2년간 당협위원장직을 맡으면서 밑바닥 정서를 잘 알고 있다는 배 후보는 이번만큼은 승리를 확신했다.
 
승리를 가릴 최대변수는 가락시영아파트 재건축을 통해 약 9천500세대가 입주한 가락1동 ‘헬리오시티’의 유권자들의 선택이 떠오르고 있다.
 
최재성 후보 캠프는 “약 1만세대 가운데 30∼40대 젊은 유권자가 많다”며 “이들을 잡기 위해 맞춤형 공약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배현진 후보 캠프에서도 “낙관도 비관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아파트 단지의 유권자들 의견도 다양하게 보였다.
 
한 40대 남성은 “배현진은 아닌 것 같다”며 “민주당 정책이 마음에 들어서 지지한다. 최재성을 뽑을 것”이라고 말다.
 
60대 다른 주민은 “배현진이 참신하다. 야당이 견제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중앙일보가 입소스에 의뢰해 지난 13, 14일 송파을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상대로 4·15 총선에서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지를 조사했더니 통합당 배 후보라고 응답한 비율이 40.3%로 민주당 최재성 후보(37.5%)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최 후보와 배 후보가 오차범위내에서 초박빙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전국매일신문] 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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