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리꽃무궁화교육원이 보유하고 있는 한지무궁화 작품.](/news/photo/202003/801320_500912_1425.jpg)
경기 수원에 ‘우리꽃무궁화교육원’이 들어선다.
최근 수원시와 사단법인 우리꽃무궁화교육원, 서울대학교 등 3개 기관은 무궁화 교육원 설치에 대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로 인해 협약식을 따로 진행하지 않고 염태영 수원시장과 강지원 ㈔우리꽃무궁화교육원 이사장, 오세정 서울대 총장의 명의 서면 날인을 통해 이뤄졌다.
이에 따라 무궁화와 관련된 유물을 보유한 교육원이 수원시에 위치한 서울대 교육관 2층에 들어서 오는 5월께부터 운영될 전망이다.
무궁화를 주제로 한 도자기 등 유물 150점과 우표, 화폐 등 각종 전시물을 전시하는 공간이 마련되고 단체로 교육을 할 수 있는 공간 등도 준비된다.
또 지난해 산림청이 나라꽃 명소로 지정한 '수원 무궁화원'과 연계해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서울대는 무궁화교육원 유치를 위해 교육관 2층 792.78㎡를 활용하는 데 합의했으며, 수원시는 무궁화 교육시설을 조성하는 데 행정적인 지원을 하기로 했다.
이 교육원은 무궁화에 대해 더 널리 알리고 국가상징물로서의 의미와 역할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시키기는 것을 목표로 추진됐다.
한편 시 관계자는 “민·관·학 협력으로 탄생할 무궁화교육원은 수원뿐만 아니라 오산, 화성 등 인근 지역 학생 등 주민들에게 소통형 교육체험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수원/ 박선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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