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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AI 예방활동 강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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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AI 예방활동 강화 나선다
  • 한영민기자
  • 승인 2016.01.20 0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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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가 겨울철을 맞아 주변국의 지속적인 AI 발생과 철새 이동이 많아지는 시기를 고려해, AI 예방활동을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연구소는 우선 AI 긴급 상황 발생 시 초동대응조치가 가능하도록 오는 5월까지 AI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하고, 24시간 신고접수를 위한 상황실을 운영 중이다.
 또 야생조류가 많이 모이는 장소 16곳을 확대·지정해, 매주 1회 예찰 활동과 분변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해 AI 유입여부를 확인중이다.
 지정된 곳은 중앙 지정 철새도래지 4곳과, 화성 남양호·황구지천, 의왕 왕송저수지, 안산 시화호, 여주 대신천, 이천 복하천, 평택 진위천, 고양 공릉천, 가평 북한강, 남양주 팔당댐, 연천 신서·전곡 등 12곳이다.
 AI 위험 단계를 문자메시지를 통해 농가에 알려주는 ‘철새 알림 경보시스템’도 가동 중이다.
 또한 연구소는 닭·오리·메추리 등 도내 가금농가에 대해서도 야생조류 접근 차단에 특별히 신경을 써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1~2월은 야생조류들이 먹이부족으로 인해 인근 농장으로 접근하기 때문에, 사료통 주변청소 및 소독, 왕겨창고 문단속, 농장 내·외부 소독, 축사 출입 시 장화 갈아 신기 등의 조치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연구소는 강조했다.
 도는 AI와 함께 구제역에 대한 선제적 대응에도 나섰다. 특히, 최근 전북 김제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위기경보가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됨에 따라 상황실을 가동하고 선제적 방역대책을 추진 중이다.
 현재 도는 축산위생연구소를 비롯해 각 시군 축산담당부서와 협력체계를 구축, 지난해 구제역이 발생했던 도내 축산농가·사료공장, 이동차량, 도축장 등을 중심으로 백신접종 여부 및 바이러스 감염확인 검사를 강화·실시하고 있다.
 또, 향후 발생지역에서 출하되는 가축에 대해서는 임상검사 및 혈청검사를 강화하고, 시군별 백신접종 추진현황과 축산시설 및 축산차량 소독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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