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정착·수출판로 확대 등 적극 모색… 다양한 대책 마련　케이디파워·유글로벌테크 등 2개 기업, 수출지원 첫 사례　강원도는 15일 도내 이전기업 수출 활성화 지원식을 열고 우수 제품 수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도가 유치한 이전기업에 대해 이전에서 정착·수출판로 확대까지 활로를 모색 지원하는 차원에서 추진한다.　도가 외국 마케팅 지원에 나서는 기업은 (주)케이디파워와 (주)유글로벌테크 등 2개 기업으로, 최근 이전기업 중 수출지원은 첫 사례다.　케이디파워는 이번 행사로 자사의 태양광과 배터리 내장형 초소형 LED조명 사업을 저개발 국가와 인도를 포함한 미국, 터키 등 9개국에 공급, 세계적인 신재생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할 전망이다.　도는 앞으로 2년간 1억 달러의 수출과 도 신재생에너지의 세계화 중심지 도약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케이디파워는 지난해 8월 춘천 남산면 창촌이 일대 18만 평 규모로 공장과 본사를 준공했다.　미얀마에 1조 8000억 원의 홈라이팅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연간 1000억 원의 매출을 기록, 국내 LED 조명분야 최대 수출 기업이다.　포유글로벌테크는 아제르바이잔에 본사를 두고 연간 7억 달러의 매출을 몰리는 기업으로 LED, 디스플레이 생산과 건설컨설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인도 2개 기업에 발전기 솔라시스템을 공급할 계획이며, 키르기스스탄과 캄보디아에 솔라시스템 공급 반제품 수출 조립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강원도의 한 관계자는 “최근 이전기업 중 수출 지원을 끌어낸 첫 사례로 이전기업의 성공모델로 활용하고 앞으로 이전기업의 이전기업 조기정착을 위해 다양한 지원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