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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장애인활동지원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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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장애인활동지원사업 확대
  • 화성/ 최승필기자
  • 승인 2020.06.1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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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억 투입 전체 대상자 확대...월 10시간에서 192시간까지 맞춤 지원
장애인 가구 특성 고려 야간순회서비스 실시 돌봄 공백 최소화 기대

경기 화성시가 ‘장애인활동지원사업’을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그동안 시는 인정조사 1등급 장애인 169명에게만 추가 지원했던 것을 활동지원 사업 전체 대상자(종합조사 1~15구간)로 확대하고 장애 정도와 가구 특성에 따라 월 10시간에서 192시간까지 맞춤 지원하는 장애인활동지원사업 혁신안을 마련했다.
 
혁신안은 보건복지부 장애인활동지원사업 권고안과 자체사업을 추진하는 경기도 19개 시·군 활동지원사업 비교분석 및 화성시 장애인활동지원사업 이용자 전수조사 등을 통해 촘촘하게 설계됐다.
 
총 수혜 대상자는 1176명으로 늘어났으며 예산도 연간 33억 원에서 43억 원으로 증액된다.
 
기존 169명의 인정조사 등급(종합조사 1~12구간) 대상자 중 독거, 취약, 와상 등으로 거동에 제약이 큰 장애인은 월 192시간까지 지원, 보건복지부 국비 시간과 경기도 추가 시간을 포함해 현행처럼 하루 24시간 돌봄이 가능하다.
 
또 종합조사 1~12구간은 월 30시간, 13구간 20시간, 14구간 15시간, 15구간 10시간으로 차등 지원된다.
 
특히 이번 사업 개편으로 신규신청이 가능해졌으며 종합조사 1~12구간 장애인은 가구 특성을 고려, 수요응답형 야간순회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어 돌봄 공백의 최소화가 기대된다.
 
야간순회서비스는 순회돌보미가 22시부터 다음날 6시까지 대상자 가구를 2~3회 방문, 체위변경 및 약물복용 등을 돕거나 응급상황 발생 여부를 점검하며, 변경된 기준은 기존 대상자는 8월1일부터, 신규 대상자는 9월1일부터 적용된다.
 
서철모 시장은 “혁신안의 핵심은 공정성과 형평성에 맞춰 보다 많은 장애인들이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위한 맞춤형 정책을 적극 발굴·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화성/ 최승필기자
choi_sp@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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