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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28] ‘행정의 달인’ 김석환號 충남중심 홍성시대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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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28] ‘행정의 달인’ 김석환號 충남중심 홍성시대 열었다
  • 홍성/ 최성교기자
  • 승인 2020.06.24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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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청 소재지·위상 정립
市승격 추진전략 용역 발주
내달까지 혁신도시 발전계획 제출
도내 20개 공공기관 적극적 유치
김석환 홍성군수·내포신도시
김석환 홍성군수·내포신도시

[전국은 지금 - 파워인터뷰 28]
김석환 충남 홍성군수

인구 10만 시대 개막 등 눈부신 성장세를 선보이며 충남혁신도시 내포신도시 지정, 시승격, 청사이전 등 세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는 충남 홍성군.
 
홍성의 잠재력을 최대한 이끌어내며 ‘행정의 달인’ 김석환 군수를 만나 10여간 이끈 홍성군정의 현 좌표를 인터뷰했다.
 
●민선7기 10대 공약 중 첫 공약으로 시 승격 추진을 약속했는데
 
시 승격문제는 단순히 군에서 시로 바뀌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충남도청 소재지로서 홍성이 충남의 중심, 환황해권 중심도시로 우뚝 서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전국적인 인구감소 추세에 있어 인구로 시 승격 요건 충족은 요원하기 때문에 지방자치법에 ‘군사무소 소재지의 면은 읍으로 할 수 있다’는 규정과 같이 ‘도청소재지 군은 시로 할 수 있다’는 조항을 신설하는 지방자치법 개정을 추진중에 있다.
 
전남 무안군과 시 승격을 위해 공동 업무 추진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대처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국회의원 회관에서 ‘도청 소재지 시 승격 가능한가?’라는 주제로 정책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 개최, 국회입법 공동 발의, 행정안전부 방문 등을 통해 법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4월 시승격 추진위원회를 발족했으며 지난 3월 ‘시 승격 추진전략 수립 연구용역’을 발주해 체계적인 전략으로 시 승격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시 승격 기대효과는
 
시 승격은 지역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 도시브랜드 가치를 향상시켜 환황해권 시대 지역균형발전의 중심축을 담당할 충남 도청 소재지 위상에 걸맞은 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전망한다.
 
시 승격이 되면 농촌이미지를 벗어나 도시지역에 거주한다는 자부심을 갖게 될 것이며 도시발전에 따라 정주환경 여건이 좋아지고 기업유치가 활성화 돼 인구 및 세수가 증대되는 한편, 예산 지원이 증가해 시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생각한다.

김석환호는 10여년간 인구 10만 시대 개막 등 눈부신 성장세를 선보이며 충남혁신도시 내포신도시 지정, 시승격, 청사이전 등 세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사진은 충남혁신도시 지정촉구 100만인 서명달성 기념행사 [홍성군 제공]
김석환호는 10여년간 인구 10만 시대 개막 등 눈부신 성장세를 선보이며 충남혁신도시 내포신도시 지정, 시승격, 청사이전 등 세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사진은 충남혁신도시 지정촉구 100만인 서명달성 기념행사 [홍성군 제공]

●혁신도시 지정이 차츰 현실화되고 있는데
 
지난해 3월 ‘충남 혁신도시 지정촉구 100만명 서명운동’을 시작해 군민의 60%가 넘는 6만 6746명이 서명에 동참, 대전 충남 100만 서명운동을 이끄는 기폭제 역할을 했다.
 
군민들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토크 콘서트 개최, 사회단체 릴레이 촉구운동, 국회의원 한분 한분과 출향 군민회에 협조 서한문을 발송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했다.
 
지난해에는 국토교통부 제1차관과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기획단장, 지역균형국장, 국토연구원장, 기획재정부 혁신국장을 방문해 혁신도시 지정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도움을 청했다.
 
또한 지난해 11월 균특법 개정안 산자위 소위 통과시에는 국회의장을 방문해 국회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으며 지난 2월에는 균특법 개정안을 심의하는 산자위 위원장과 소관 상임위원을 방문 건의했고 국회 법사위원장을 방문해 당위성을 설명하고 도움을 요청했다.
 
●혁신도시는 내포신도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이는데
 
혁신도시로 지정되면 국가 공공기관이 다수 이전해 인구증가의 직접적인 요인이 되고 공공기관 정원의 30%를 지역인재들을 의무 채용토록 돼 있어 공공기관 취업률이 향상 되는 등 내포 신도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리라 확신한다.
 
도와 함께 힘을 모아 내달까지 혁신도시 발전계획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하고 혁신도시 지정 후에는 공공기관 이전계획 수립, 혁신도시 개발 예정지구 지정,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 수립 등의 절차가 진행되는데 특히 공공기관 이전계획은 충남도와 지역국회의원과 긴밀히 협력해 20개의 공공기관을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청사 이전 후보지 주민투표 [홍성군 제공]
청사 이전 후보지 주민투표 [홍성군 제공]

●올해는 청산리 대첩 전승 100주년이 되는 해로 알고 있는데
 
올해는 우리나라 독립운동 사상 최고의 전과를 올린 청산리 전투 승전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다.
 
이에 도와 정책협약을 체결해 장군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고 업적을 기리고자 김좌진 장군 생가지를 ‘대한민국 항일운동’의 성지로 조성할 계획이며 기념행사는 연초 백월산에서 김좌진 장군 선양의 해 선포식을 시작으로 보훈 음악회, 뮤지컬 및 연극제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 100주년 기념 트라이애슬론 대회를 통해 청산리 전투의 의의와 가치를 재조명 하고자 한다.
 
수많은 독립 운동가를 배출한 역사의 고장 홍성에서 장군의 업적을 기리며 숭고한 독립정신과 의병정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독립운동의 메카로 가꿀 계획이다.
 
●홍성군 신청사를 주민투표로 결정했다고 들었는데
 
군 청사이전만큼은 주민의견에 따라 민주적으로 결정해 축제분위기에서 청사를 이전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지난 2018년 6월 순수 민간인으로 홍성군 청사입지 선정위원회를 발족, 35번의 회의를 거쳐 모든 군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청사 이전 후보지를 주민공모에 의해 선정하되 주민투표와 주민 선호도 조사를 병행하고 최종 후보지 평가는 주민의견 70%와 전문가 의견 30%를 반영해 공정하고 합리적인 절차를 거쳐 청사입지를 최종 선정했다.
 
주민 투표는 1만 1038명이 참여해 46%인 5105명이옥암 지구를 선택했고 최종 평가에서 전문가들도 주민이 결정한대로 했다.
 
현재 신청사 건립 기본계획수립 용역을진행중이며 올해까지 용역을 마무리하고 2021년 실시설계, 2022년 상반기착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홍성/ 최성교기자
sgcho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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