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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제8대 강북구의회 전반기 최치효 운영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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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제8대 강북구의회 전반기 최치효 운영위원장
  • 백인숙기자
  • 승인 2020.06.26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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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위관련 업무 냉정하고 신중하게 운영'

제8대 강북구의회 최치효 운영위원장(더불어민주당·미아동, 송중동, 번3동)은 지난 2년간 14명 의원들이 폭넓은 의정활동을 수행하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속에 원만한 의회운영이 되도록 소통과 화합에 노력해온 운영위원장이다.

“임기 2년이 거의 끝나가는 요즘 더 열심히 했어야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겸손해하는 최 위원장에게 지난 2년간의 소회를 들어보았다.

●전반기 운영위원장으로서 의정활동 중 기억에 남는 일은.

- 처음 운영위원회를 통해 각 상임위원회, 본회의, 행정사무감사,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 일정이 정해지는 일련의 과정을 보면서, 운영위원장이라는 막중한 역할을 맡게 된 점에 대한 부담감이 없지 않았다. 하지만 제8대 전반기 의회를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 선배의원님들 간 소통, 협력, 조정의 과정을 통해 큰 분쟁 없이 잘 마무리했다고 생각한다. 다시 한 번 의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한편 제7대 의회와 비교하면 특위관련 업무는 냉정하고 신중하게 운영했다. 그 결과가 어떠한지 대한 판단은 구민과 집행부, 동료의원들이 내려줄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제8대 의회초기에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구민들께 안 좋은 기억을 남겨 드린 점에 대해선 다시 한 번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운영위원장 활동 중 아쉬움이 남는 것은.

- 운영위원장으로서 위원회를 운영하면서 여러 의원님들의 의견을 듣고 조율하는 과정에서 의원님들이 표현하고자 했던 의견 모두는 구민을 위한 말씀이라는 점에서 다 같은 마음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를 모두 수용하지 못하고, 더 좋은 의견을 도출할 수 있도록 중개역할을 보다 적극적으로 이행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남는다. 의원님들 간 분쟁은 충분히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이를 상호협력 조정하고 때론 이해해야 하는데, 일부 그렇지 못한 모습에 대해서도 아쉬움으로 남고 있다.

●주민들께 전하고 싶은 말이나 각오에 대해.

- 우리의원들은 강북구민이 선택해주신 구의원들이다. 지역발전과 강북구의 변화를 바란다는 점에서 의원모두의 의정철학은 방향을 같이한다고 본다. 급하지 않게 하나하나 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불편한 점이 있으면 구의회와 집행부에 시정을 요구해 주시고, 개선되는 과정을 지켜봐 주시고 격려해주시길 부탁드린다.

또 구 사업을 진행함에 있어 사업내용이 비교대상이 됐을 때 타구의 사례를 참고해 판단하면 대화가 된다. 우리 강북구가 선제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은 충분한 검토 후 소통을 통해 진행하는 게 옳다고 본다. 타구의 사례나 행정에 맞춰서 우리구 사업을 착실하게 진행해나간다면 의회와 집행부 모두 강북구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기에 남은 2년의 임기동안 이 부분에 관심을 두고 집행부와 상의해 강북구민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함께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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