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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북부지방산림청 공동기획 1] 함께 지키는 청정 계곡의 아름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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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북부지방산림청 공동기획 1] 함께 지키는 청정 계곡의 아름다움
  • 전국매일신문
  • 승인 2016.11.2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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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잠시 밭을 갈 정도의 해만 비치고, 금방 져버릴 만큼 첩첩산중이라 붙여진 이름, 강원도 인제의‘아침가리’계곡은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유명 트레킹 코스이다. 인제지역에는 아침가리 계곡 외에도 유명한 계곡이 많이 있어 산림휴양 인구의 증가와 더불어 매년 탐방객들의 수가 급증하고 있다.

인제국유림관리소에서는 아침가리 계곡을 비롯한 관내 유명 계곡에서 인제경찰서, 인제군청과 공조해 휴가철 불법야영 및 취사, 불법 쓰레기 투척 등 산림 내 위법행위에 대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여름철 위법행위 단속 및 산림정화 캠페인 6회 실시를 통해 2.2톤에 달하는 쓰레기를 수거함은 물론 청원 산림보호직원 고정 배치 및 특별사법경찰관리와 산림보호지원단으로 구성된 산림사범수사대를 적극 활용해 계도활동을 강화하고 국유림 보호협약을 체결한 인제군 38개 마을과 보호감시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여름 휴가철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산림 내 쓰레기, 오물 수거를 위해 재정지원일자리 창출 인력까지 최대한 동원, 9월 중 3차례 산림정화 캠페인을 실시(194명 참여)한 결과 2톤에 달하는 산림 쓰레기를 수거했다.

인제군 및 인제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국유림보호협약과 마을주민과 연계한 보호감시 체계 유지로 산림보호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나 평일이 아닌 주말(연휴)에 탐방객이 집중되고 있어 근무조정으로 10월부터는 ‘주말 산림보호 집중 단속 강화’를 추진 중에 있다.

주말 산림보호 집중 단속에서는 유명 산간 계곡 내의 위법행위 근절을 위한 계도 및 단속활동은 물론 산지정화활동을 병행 실시하고, 위법행위를 한 탐방객들에 대해 산림보호법을 적용한 강력한 법집행을 통해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적발 시에는 최고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는 만큼 산을 찾는 이들의 각별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며, 방문객과 지역주민 모두가 하나 되어 깨끗한 물과 원시의 비경을 자랑하는 아침가리 계곡을 전국 제일의 청정지역으로 유지하고 보전될 수 있는 성숙된 트레킹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전국매일신문]
new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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