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가 오는 29일 의정부소방서와 함께 사용할 합동청사가 준공된다.

의정부시 금오동 광역행정타운에 자리한 합동청사는 당초 오는 18일 준공 예정이었으나 최근 이어진 장맛비와 중장비 파업 등으로 인해 준공 일정이 11일 지연됐다.

이후 2주간의 준공검사를 거치면, 새 청사에서의 본격적인 업무 개시는 오는 9월 중 이뤄질 전망이다.

경기북부지역의 재난 콘트롤타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준공식 일정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미정인 상태다.

사업비 460여억원이 투입된 합동청사는 대지 9천61㎡에 지하 1층, 지상 6층, 연면적 1만837㎡ 규모다.

2015년 11월 부지 매매 계약을 체결한 지 2년 만인 2017년 12월 착공했다.

사무 공간, 종합상황실, 의용소방대 사무실, 훈련시설 등이 들어서고, 약 350명의 근무 인원과 고가사다리차 등 20여대의 소방차량이 배치된다.

또 PTSD(외상후스트레스장애)실과 힐링룸 등 소방 공무원들의 심신 안정을 위한 복지시설, 소방안전체험관과 교육장 등을 갖출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의정부/ 강진구기자
kjg@jeonmae.co.kr

의정부/ 강진구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