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구례중 학생들 ”지리산 노고단은 우리가 지킨다“
상태바
구례중 학생들 ”지리산 노고단은 우리가 지킨다“
  • 구례/ 양관식기자
  • 승인 2020.08.02 11: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성삼재 노선 반대’ 플래카드가 구례군 전역에 내걸려있다. [구례군 제공]
‘서울-성삼재 노선 반대’ 플래카드가 구례군 전역에 내걸려있다. [구례군 제공]

전남 구례중학교의 ‘구례 청소년 도슨트(Docent)’ 학생들은 최근 학생자치회를 열고, “내 고장 지리산 노고단을 교복 입은 군민인 ‘구례 청소년 도슨트’가 지키겠습니다”고 강조하고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국토교통부가 서울과 지리산 성삼재를 오가는 고속버스 정기노선을 지역사회 의견 반영 없이 승인, 구례 주민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 구례중학교 학생자치회 학생들도 의견을 표출하고 나섰다.

학생들은 “내 고장 구례 어디를 가나 사진과 같은 플래카드가 걸려있다”며 “지방자치제도의 기본정신과 구례군민을 무시한 일방적 처사에 구례군민 모두 분노하고 있으며 저희 학생들도 분노하고 있어요”라고 강조했다.

또 학생들은 “지리산이 국립공원 제1호로 지정됨에 있어 우리 구례군민이 앞장섰다는 것을 대한민국 국민은 다 알고 있고 학생들도 잘 알고 있다”라며 “50여년 전 우리학교 ‘연하반’ 선생님과 내 고장 어르신이 함께 한 ‘지리산 국립공원지정운동’으로 국립공원 제1호 지리산이 1967년 탄생, 지정 4년 전부터 내 고장 구례에서 앞장서서 ‘국립공원추진운동’을 했다”라고 주장했다.

 

[전국매일신문] 구례/ 양관식기자
yang-ka@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